[주간회GO 25년 4월 2주차] 아프지 말자

2025. 4. 15. 19:22사색 도구/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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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2주차

이번주는 전체적으로 뭔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말에 너무 아픈 하루 하루를 보내서 다 잊어버린 것 같다. 이럴때는 매일 매일 저녁에 회고를 작성해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우선 조만간 실제로 개발 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강의를 열심히 ,, 평소보다 더 열심히 들었다.. 조만간이라고 생각하니 발등에 불떨어져서 더 열심히 들었다. 퇴근하고 쉴때도 개발관련 영상을 보며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수요일은 평소에 얼마나 축복받고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루였다. 4월은 법인 지방소득세의 달인데 매달 해당 지방세 관련 스페셜한 업무가 있긴하다. 주기가 길어서 잊고 살다가 일을 받으니 당황했다. 위에 말했다 시피 뭔가 더 열심히 공부하려던 시기에 일이 많아지니 일이 우선인걸 머리로는 알지만 느끼는 감정은 일이 내 공부를 방해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 힘들었다. (물론 시키는 일은 내색않고 누구보다 잘한다 ㅎㅎ)

 

그 와중에 트럼프 행님덕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 주식들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등을 공부하고 계획하고 예측하고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매일 밤과 아침에 가졌다. 혼자 살면 심심한데 이런 이벤트(?)덕에 덜 심심한 것 같다.

 

중간 중간 이 쪽 구청으로 와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고맙다. 나도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니 재밌고 다음날 출근하는 날 배려해주어서 여기까지 와주는 사람에게 감동이고 감사하다. 나도 좀 루틴이 잡히고 스스로 안정됨을 느끼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아직은 아니다!

인력관련 프로젝트 하나를 기획하면서 시장조사+ 의문점 해결 + 요구사항 정의를 위해서 여러 인력사무소와 컨택 후 약속을 잡고 미팅을 다녀왔다. 음… 좋은 경험 이었다.

 

그리고 2025년 가장 아픈 날을 맞이했다. 위에 적은 일상이 엄청 소중하게 느껴진다. 당연한게 아니구나.. 언제 아플지 모르니, 항상 건강하고 항상 좋은 컨디션일 수 없으니 평소에 더욱 더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하고 돈도 모으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후회없이 살아야 하는 것 같다. 매번 왜 아파야 다시 깨달을까.. 이것도 며칠 안갈려나…

 

이 글을 읽는 모두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25년 4월 7일 월요일

 

자취 4년 차에 사회복무요원 4개월 차인데 최근 들어 느끼는 것은 잘 지낸 하루와 못 지낸(?) 하루를 결정짓는 것은 아침에 눈떠서 3시간? 아니 1시간에 결정이 되는 것 같다. 눈 뜨자마자 휴대폰으로 30분 이상 날려버리면 그날은 아침부터 피곤하다 공부나 일할 때 집중력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반대로 아침에 곧바로 루틴대로 운동 다녀와서 샤워하고 일기 쓰고 하루 계획하고 출근을 하면 전반적으로 하루가 잘 흘러가고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아침에 루틴으로 기본은 했기에 흔들리지 않고 여유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아침에 주도권을 잡으려면 그 전날 밤부터도 중요하다 휴식을 잘하고 정해진 시간에 취침해서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나야 내가 정한, 생각한, 계획한 그런 아침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25년 4월 8일 화요일

아침부터 축구하는 애들 있어서 반가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 보여서 어쩌다 공 한 번 찬 줄 때 물어보니 초등학생이라더라. 아침에 축구부 수업을 고등학교에서 하고 넘어가는 거 보고 나도 아침 축구하다가 동네 5,6학년 인원수 맞춰서 형들이랑 레알 바르샤 옷 맞춰 입고 아침 축구했던 기억이 나더라. 저 아기들은 언제 커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갈까

진짜 너무 일이 많았다.. 근데 내일 더 많다고 하셨다. 4월은 법인 지방 소득세의 달이다… 잠깐 일이 많은 거겠지..? 일이 당연히 우선이긴 한데 공부 계획을 거하게 세워놓아서 부담이 크다.


밥 먹고 샤워 후 독서는 힐링이다. 공부하기 싫을 때 책 읽으면 ㄹㅇ 양심의 가책을 안 느낄 수 있다!
근데 진짜 내일 1600개 스티커 붙이고 팸플릿 포장할 생각에.. 계획한 공부 못한다 생각하니 …하 그래 일주일 동안 하루는 뭐 계획대로 안 흘러갈 수 있지.. 최대한 자투리 시간에 하고 목, 금 힘내자

25년 4월 9일 수요일

 

아침까지 좋았는데… 오늘 하루는 플래너 하나로 종결해야겠다.
그냥 당연한 거지만 공부를 못했기에(?) 계획에 많이 어긋나서? 하루 종일 우울했다. 물론 티 안 내고 열심히 했다! 근데 속은 진짜 썩어 들어가더라… 말로만 썩는 게 아니라 진짜 그냥 미친 듯이 썩어들어갔는데… 정신병 오는 줄 알았다.. 다 예상하고 이런 날도 있겠지 했지만 아직 나는 너무 어린 것 같다.. 하루 날리는 거 별거 아닌데… 진짜 지금 적으면서도 화가 난다…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쉬지 않고 계획이 있는데 다 무너지고 피곤만 한 삶이다…
사회복무요원 기간 동안 이런 하루가 늘어나고 나는 그런 하루를, 그런 하루를 겪는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아래는 오늘 하루 타임라인이다

 


25년 4월 10일 목요일

 

새벽에 트럼프 덕에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자다 깨다 반복했다. 컨디션을 위해선 자야 하지만 재밌고 궁금해서 봐야 하고…
그리고 오늘 월급날이라 월 적립 매수를 해야 하는 날이라 갑자기 오르면 안 좋은데…

 

 

그냥 일상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생각은 많이 했는데 정리하지 않은 채 막 적기는 어렵다.

25년 4월 11일 금요일

 

왜 이 날 아무기록이 없지?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뭐.. 
귀찮았나..?

25년 4월 12,13일 토,일요일 주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전 조사 후에 확인 + 의문점 해결을 위해서 약속을 잡고 미팅을 하러 갔다. 직접 시장조사와 요구사항 정의를 하러 갔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생각한 시스템과 현실 시스템은 다른 것도 많고 우리 프로그램으로만 해결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는 나중에 회고를 통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생각이다.

 

진짜 올해 제일 아픈 날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휴대폰 할 때는 몰랐는데 한 시간인가 지나서 뭔가 그냥 자고 싶어서 잠을 더 자야지 하는데 자는 내내 아팠다. 그냥 하루 종일 아팠다. 집에서 화장실까지 거리가 그렇게 멀게 느껴지다니.. 주말에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하는 루틴도 못하고 그냥 누워서 내내 아파하는 거에 화나고 근데 너무 아파서 진짜 잠만 잤다. 아니 잠도 불편해서 잘 못 잤다. 최악의 하루였다. 항상 느끼는데 자취하면서 아프면 너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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