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173)
-
경제금융용어 공부 163 : 단리/복리
단리/복리 금융에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단리(simple interest)와 복리(compound interest)라는 두 가지 주요 개념이 있다. 이 둘은 원금에 이자가 붙는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장기 투자나 저축 시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단리: 원금에만 이자 부과단리는 원금에만 약정된 이율과 기간을 곱해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다.예시원금: 1억 원연이율: 3%기간: 2년계산: 1억 × (1 + 0.03 × 2) = 1억 600만 원실효수익률: 연 3%단리는 이자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단기 예금이나 단기 투자에서 주로 활용된다.복리: 이자에 이자가 붙는 방식복리는 일정 기간마다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여, 그 합산 금액에 대해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
2025.06.12 -
경제금융용어 공부 162 :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 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은 기업이나 금융기관 등 경제 주체들이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상품을 거래하여 단기적인 자금 수급 불균형을 조절하는 시장이다. 이러한 시장은 일반적으로 자본시장(장기금융시장)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자금시장이라고도 불린다.주요 특징과 역할거래 기간: 대부분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거래됨참여 주체: 금융기관, 대기업, 일부 공공기관 등자금 용도: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대응, 단기 운용수단으로 활용정책 파급 경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 시장 금리에 먼저 반영됨 → 장기금리 및 실물경제에 영향한국의 주요 단기금융시장 종류콜시장은행 간 초단기(하루 또는 수일) 자금을 주고받는 시장기업어음(CP) 시장기업이 발행하..
2025.06.11 -
경제금융용어 공부 161 : 녹색기후기금(GCF)
녹색기후기금(GCF)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금융기구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기존의 지구환경기금(GEF), 적응기금(AF)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2010년 12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16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6)에서 설립이 합의되었다.설립 배경과 목적기존의 GEF와 AF는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 다양성, 수자원 보호 등 다양한 목적에 자금이 사용되었고, 기금 규모도 개도국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이에 따라 GCF는 보다 기후변화 대응에 집중된 기금으로 출범하였으며,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
2025.06.10 -
경제금융용어 공부 160 : 녹색GDP(Green GDP)
녹색GDP(Green GDP) 녹색GDP는 기존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개념이다. 즉, 국가의 GDP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한 자연자원의 감소나 환경 피해 등으로 인한 손실액을 공제한 수치를 말한다.왜 필요한가?기존 GDP는 단순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자원 고갈이나 환경 오염으로 인한 국민 후생의 하락을 반영하지 못함공장이나 자동차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화되더라도 GDP는 증가할 수 있음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개념이 녹색GDP다.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로, 국민의 진정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 더 적절하다.주요 배경1970년대: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 최초 등장1990년대 초: 본격적..
2025.06.09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9 : 노동소득분배율(ratio of compensation of employees to NI)
노동소득분배율(ratio of compensation of employees to NI) 노동소득분배율(ratio of compensation of employees to NI)은 한 나라의 국민소득(NI) 중 노동자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쉽게 말해, 전체 생산 활동으로 벌어들인 소득 중에서 노동자가 급여로 얼마나 가져가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국민소득은 크게 피용자보수(급여 등 노동의 대가)와 영업잉여(자본이나 경영의 대가)로 구성된다. 이 중 피용자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바로 노동소득분배율이다.공식:노동소득분배율 = (피용자보수 / 국민소득(NI)) × 100왜 중요한가?노동소득분배율은 소득 분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이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노동자에게 돌아..
2025.06.08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8 : 노동생산성/노동생산성지수
노동생산성/노동생산성지수 노동생산성은 노동자 1인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산출량을 의미한다. 즉, 근로자 1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어디에 자주 쓰이는 개념인가?경제성장 분석: 생산성이 높을수록 동일한 노동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경제 성장과 직결된다.기업경영 평가: 기업 단위에서도 직원당 생산성을 기준으로 경영 효율성을 평가한다.국제경쟁력 비교: 노동생산성은 국가 간 산업 효율성 비교 지표로도 쓰이며, 수출 경쟁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노동생산성지수란?노동생산성의 추세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로, 기준연도를 100으로 놓고 이후 기간의 변화율을 나타낸다.계산 공식:노동생산성지수 = (산출량지수 ÷ 노동투입량지수) × 100예시로 이해하기어..
2025.06.07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7 : 내부등급법
내부등급법 내부등급법(Internal Ratings-Based Approach, IRB)은 은행이 신용위험을 측정하고 이에 따라 자기자본을 얼마나 쌓아야 할지를 정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바젤 자본규제 체계에서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이며, 바젤Ⅱ부터 도입되어 바젤Ⅲ로 이어지며 점차 정교화되었다.내부등급법이란 무엇인가?내부등급법은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은 은행이 자산군별로 다음과 같은 리스크 측정 요소들을 자체 모형으로 추정하여, 바젤위원회(BCBS)가 정한 수식에 넣어 위험가중자산(RWA) 을 계산하는 방법이다.주요 리스크 측정 요소부도율(PD; Probability of Default)부도 시 손실률(LGD; Loss Given Default)부도 시 익스포저(EAD; Exposur..
2025.06.06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6 : 내국신용장
내국신용장 내국신용장은 국내 외국환은행이 수출업자의 요청에 따라, 수출업자 앞으로 발행된 국제 신용장(Master L/C)을 담보로 하여 국내의 제조업자 또는 공급업자 앞으로 발행하는 신용장을 의미한다. 이는 수출업자가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나 완제품을 구매할 때 대금 지급을 은행이 보증하는 형태로, 국내 거래에 한정되어 사용된다.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나?수출업자가 해외 바이어로부터 국제 신용장을 받은 뒤, 국내의 원자재 공급업체에게 물품을 구매해야 할 때 사용된다. 수출업자의 신용만으로 대금을 지급받기 어려운 공급업자 입장에서는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내국신용장이 신뢰 확보 수단이 된다.주요 거래 당사자개설의뢰인: 수출업자(물품 수요자)수혜자: 국내 제조업자 또는 공급업자(물품 공급자)개설은행: 내국신용장..
2025.06.05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5 : 납부자자동이체(standing order)
납부자자동이체(standing order) 납부자자동이체(standing order)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자신의 거래은행 계좌에서 자동으로 타 은행 계좌로 이체해주는 은행지로 업무의 한 형태이다. 이는 주로 대출 원리금, 정기적금, 신탁 적립금, 각종 회비, 기부금, 임차료 등 정기적 납부 항목에 활용된다.언제부터 시행되었는가?1994년 4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도입되었다.당시부터 타 은행 간 정기 이체 업무를 자동화하여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반복되는 납부 업무의 효율화를 꾀한 제도이다.어디에 자주 쓰이는가?대출상환: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적금 납입: 일정한 날짜마다 정기적금 이체신탁 적립금: 계약된 금액의 정기적 신탁 입금각종 회비, 기부금: 동호회, 협회, 후원 단체 등 ..
2025.06.04 -
경제금융용어 공부 154 : 난외거래
난외거래 난외거래(off balance sheet transaction)란 은행이나 기업이 실제로는 중요한 금융활동을 하고 있지만, 권리나 의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재무제표의 자산이나 부채로 기록되지 않는 거래를 말한다. 말 그대로 ‘재무상태표 바깥에 있는 거래’로,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은행 및 금융기관 재무제표 분석: "온-밸런스 vs 오프-밸런스 비교"금융감독원 보고서: "은행의 난외거래 리스크 관리"회계 및 감사 실무: "우발채무의 보고 및 평가"바젤 규제 해설: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난외자산의 포함 여부"쉽게 이해하는 예시은행이 A기업의 대출을 보증해준다고 가정하자.은행이 직접 돈을 빌려준 건 아니므로, 자산도 부채도 아닌 상태로 남아 있게 ..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