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60 : 녹색GDP(Green GDP)

2025. 6. 9.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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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GDP(Green GDP)

 

녹색GDP는 기존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개념이다. 즉, 국가의 GDP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한 자연자원의 감소나 환경 피해 등으로 인한 손실액을 공제한 수치를 말한다.

왜 필요한가?

기존 GDP는 단순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 자원 고갈이나 환경 오염으로 인한 국민 후생의 하락을 반영하지 못함
  • 공장이나 자동차 등으로 인해 오염이 심화되더라도 GDP는 증가할 수 있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개념이 녹색GDP다.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로, 국민의 진정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 더 적절하다.

주요 배경

  • 1970년대: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 최초 등장
  • 1990년대 초: 본격적인 공론화 시작
  • 2012년: UN이 "환경경제통합계정(SEEA)"을 국제 표준으로 채택
  • 우리나라: 통계청 주도로 2014~2022년간 SEEA 기반의 계정 개발 진행 중

SEEA (System of Environmental and Economic Accounts)

  • 환경과 경제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계정 체계
  • 각종 환경 자산, 오염, 자원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경제 활동과 연결함

기대 효과

  • 환경 비용을 고려한 진정한 후생 수준 측정 가능
  • 지속 가능한 성장 정책 수립에 실질적 근거 제공
  • 기업, 정부, 시민의 환경 감수성 제고

요약

  • 녹색GDP = 기존 GDP - 환경피해 및 자원감소 비용
  •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함께 고려한 지표
  •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를 위한 필수 개념으로 부각되고 있음

연관 용어

  • GDP: 국내총생산,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
  • 지속가능한 발전: 현재의 필요를 충족하면서 미래 세대의 필요도 해치지 않는 발전
  • SEEA: 환경경제통합계정, 환경 관련 통계를 경제 활동과 연결한 국제 표준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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