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7. 06:35ㆍ인생 도구/사회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
훈련소에서의 여러 경험과 불침번, 정신전력교육, 행군, 각개, 수류탄, 방독면, 소총 등 여러 이야기는 이전글에서 조금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https://mkisos.tistory.com/entry/%EC%82%AC%ED%9A%8C%EB%B3%B5%EB%AC%B4%EC%9A%94%EC%9B%90-0x02-%ED%9B%88%EB%A0%A8%EC%86%8C-%EB%8B%A4%EB%85%80%EC%98%A8-%ED%9B%84
이번 글에서는 훈련소에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 그냥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24년 12월 2일
첫날이다. 37사단 근처에서 부모님이랑 점심먹고 카페도 들렸다가 2시까지 충용관으로 이동했다.
강당같은 곳에서 훈련병들을 앞쪽 의자에 부모님들 뒤쪽 의자에 앉아서 시작했다. 행사가 끝나고 부모님은 바로 나가시고 그때부터 이제 훈련소 생활이 시작된다. 멋있는 조교님들과 교관님들이 가져온 물품들 담배, 술, 라이터, 전자기기를 거두고 휴대폰은 카메라를 차단한다. 그리고 병무청에서 오셔서 나라사랑카드찍는 작업을 하고 자신의 사이즈를 종이에 적고 키순서대로 대기를 한다.
이때 말은 안하지만 생활관이 정해진다. 키 순으로 밸런스있게 생활관을 구성하는 것 같았다. 180에서 185이상, 175-180 ,~ 이런식으로 2명씩 해서 11~12명 정도가 한 생활관을 쓰게 된다.
첫날에는 여러 서류 작성하고 활동복과 군복을 서서히 받게 된다.
그렇게 첫날은 저녁먹고 양치도 샤워도 못한채로 그냥 잠들게 된다.
그리고 심지어 첫날 새벽 3시40~5시까지 불침번인데 이러면 3시 20분에 일어나서 옷갈아입고 30분까지 나가서 다음 40분에 바톤터치를 해서 불침번을 서게 된다..
첫날에 잘 때는 잠도 별로 안오고 생각도 많은데 심지어 퇴영자가 울 생활관에 3명이나 되었다. 그때 코를 너무 고는 훈련병이 한명있어 모두가 새벽 2,3시까지 잠을 못자고 있을 때 갑자기 32번 문신 훈련병이 "씨발~ 잠 못자겠네 그냥 제가 영웅하겠습니다. 이새키 죽이고 퇴영하겠습니다" 이러더니 그 훈련병한테 생수 한 병을 자는 사람 얼굴에 다 부어버리고 그 훈련병은 "그렇다고 물 뿌리는 것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라고 하더니 이후에 조용해졌고 나도 1시간 정도 자고 불침번을 갈 수 있었다.
24년 12월 3일
이 날도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메모에도 별 내용이 안적혀있기에.. 아마 예방접종 주사를 3개 맞았는데 독감이랑 파상풍, 수막염균 예방주사를 맞는다. 의무대에가서 양팔을 나시처럼 말아올리고 대기하다가 교번 말하고 의자에 앉으니 바로 주사 3방을 양쪽에서 한번에 주셨다. 뭔가 로봇이 되어서 기계에 들어가는 기분?
그리고 자치 근무자를 뽑았는데 둘째날부터 바로 분대장훈련병을 뽑는데 훈련소 가기전에 모두가 엄청 귀찮다고 하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고 그런데 나는 직책같은 거 엄청 좋아해서 또 항상 리더했고 그러니까 이걸 남이 한다는 생각만해도 미래의 내가 속상할 걸 알아서 고민이였다. 근데 그냥 굳이 분대장보다는 소대장 중대장 이런 거 할때 해야지 했는데 우리 분대에서 아무도 안나와서 가위바위보로 분대장 부분대장을 뽑기로 했고 결국 가위바위보 꼴찌해서 분대장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마자 중앙에서 방송으로 분대장, 부분대장 나오라고 하셨고 복도에 각 생활관별 분,부분대장 모아두고 구령조정을 시키더니 바로 소대장님이 "검정 옷 안경 쓴 너 2소대장이다."라고 하셔서 그렇게 그냥 소대장이 되었다. 중대장은 김제덕선수가 하는 걸로 했다.
또 자는데 옆에 전신 문신 완전 멋있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는데 자기 여친이랑 헷갈렸는지 잠꼬대도 하고 볼에 뽀뽀도 하길래 둘째날이고 하니까 초반에 잡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막 잠결에 미쳤냐고 얘기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너무 멀쩡해서 굳이 언급은 안했다. 여러번 반복되면 한 소리 할랬는데 그냥 넘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그 친구가 그럴리가 없는데 그 당시에는 게이인가? 까지 생각했었다. 막상 상남자였고 훈련소 생활 덕분에 제일 재밌게 제일 친하게 보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영원한 전우조 24번, 32번 문신 동생들인데 매번 같이 전우조 다니고 셋이 돌아가면서 혼나고 .. 걔네가 너무 막나가니까 나는 너무 착해보여서 좋았다.
24년 12월 4일
소대장 직책 마크를 당당히 받은 날이다. 무슨 행사였는데 그 행사에서 점호대형으로 하고 오른손에 마크를 올리고 있으면 소대장님께서 붙여 주신다. 그럼 관등성명과 감사인사 or 각오를 말했다. 그때 진짜 열심히해야지 생각들며 뽕맛이 있었다. 소위 말해 간지가 났다고 해야하나 ㅎㅎ .
점호때 소대장님들이 2소대장 목소리 좋다고 막 칭찬해주시고
2,3소대 밥먹고 다같이 막사 복귀를 해야하는데 인솔자 누가할래 하는 말에 나도 모르게 당연히 "훈련병 김문기! 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해버렸다. 근데 3일째라 아직 어색했지만 좀 더 연습할 기회라 생각해서 막 더 했던 것 같다. 그때는 내생각에 걸음가 행진 박자도 잘모를때지만 목소리 만큼은 그 막사와 식당 근처를 울릴정도로 컸는지 3소대 형님들이 내가 구령을 넣으면 " 이야 목소리 댐핑 ㅈ댄다" 이러면서 칭찬하는 것 듣고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24년 12월 5일
4일째.
총기분해 테스트하고 중대장,소대장 훈련병 4명에게 자치결산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자치 결산은 아래 노트 처럼 매일 저녁 점호대기시간에 조사해서 취합한 후 당직사관님께 전달하는 것이다.
24년 12월 6일
5일째 드디어 금요일이다.
이때까지 금요일만 기다렸다 왜냐하면 주말에 훈련이 없기에 저녁에 의무대에가서 나의 무시무시한 내성발톱을 치료받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기 때문이다.
오전 오후에는 부상자 처치 후송법, aed 그리고 지혈대 테스트까지 마무리했다.
21시 의무대라서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이 발 보자마자 놀라면서 훈련 어떻게 받았냐고 외진 잡아줄테니 2~3일 다녀오면서 수술하고 와야한다고 그러셨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제가 훈련병이라 3일씩 빠지면 수료가 힘들지 않냐면서 그냥 드레싱이랑 항생제만 지어 달라고 했다.
다녀오니 내일 주말인데 오전에 사단 뜀걸음할건데 코스가 좀 된다고 할 수 있냐고 묻길래 괜히 할 수 있냐 물으니 뺴기가 싫어서 ㄹㅇ 아파죽겠지만 그냥 당연합니다! 하고 싶습니다! 이래 버렸다.
24년 12월 7일
다음날 트래킹으로 바뀌어서 그냥 산책?느낌이었고 호수까지가서 더캠프용 사진한장 찍었다.
토요일은 브런치데이라서 10시에 식사를 했다.
그리고 티비 시청을 할 수 있어서 신병 1 몰아보기로 보고 2를 시청했다.
그리고 뭐 px 갔다가 휴대폰하다가 주말은 진짜 주말이더라.
24년 12월 8일
일요일은 그냥 또 신병보다가 시키는 것들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 정도만 했다. 종교행사때 천주교에 박재정 가수님이 있다고 하셔서 꼭 다음주에는 가야지 생각했다.
24년 12월 9일
보충역 새로운 기수들어왔는데 걔네만 생각하면 그냥 웃음이 나더라..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중대를 인솔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중대장 훈련병도 있었지만 3개의 소대가 모두 모여 1중대가 모였는데 조교님들이 2소대장이 인솔하라고 하셔서 했다. 뭔가 인정받는 기분이였다. 저때까지만 해도 박자가 이게 맞나 싶었는데 잘하는 거 였다.
자치근무자들 근무서는 게 있어서 샤워실 근무를 본다고 3소대장형님이랑 같이 무전기 들고 근무를 섰는데 무전기 잡는 경험조차 너무 좋았고 또 3소대장님이 되게 열심히 사시는 존경할만한 사람이라 대화가 재미있었다.
또 27이 살짝 관심병사였는데 24,32 랑 점호 대기때 살짝? 아니 그냥 전체 사람들이랑 다툼이 있었는데 불침번때 보니 27혼자 이불피고 침상에 걸터 앉아 안자고 있길래 24가 당직한테 꼰질렀는데 27이 오히려 역으로 오늘 있었던일 다 말해서 야밤에 불려가서 혼나고 자는 친구 깨워서 한명씩 면담했다.
글로 적어서 그렇지 스펙타클했다.
24년 12월 10일
화생방이랑 수류탄 했다.
훈련끝나고 좀 쉬나 싶었는데 어제 사건으로 소대장님이 들어오셔서 훈계하셨고 진술서까지 썼다...
24년 12월 11일
24가 이렇게 넘어갈 수 없어서 27이 주말에 휴대폰대신 휴대폰 케이스만 넣으려고 했던 것을 역으로 꼰질러서 또 한명씩 불려가서 사실확인 면담을 가볍게 했고 그날 저녁에 2차 진술서까지 작성했다.
훈련소 고작 3주인데 벌써 진술서 2번째이다.
24년 12월 12일
사격
사격같은 경우는 50,100,200 20발 만발했다. 영점 조절도 엄청 잘되어서 상으로 총 9클리크 조정하고 사격에 들어갔었다.
어릴때부터 집에서 비비탄 총으로 장애물 세워두고 맞추는 연습을 해서 그런가 동심원 만들고 이런 것도 어색하지않고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 안경이랑 방탄모때문에 불편한가 했는데 방탄모 제대로 쓰니까 아무 문제 없더라.
또 사격 후에 탄피사건이 있었는데 탄피를 하나 사격하고 제대로 안꼽아놓아서 한개가 사라져서 소대장님 중대장님 조교님들이랑 바닥뒤지고 난리났었다. 그때 겨우 찾아가지고 우리 생활관은 상점도 받고 px이용 등 여러 상을 받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추후에 우리 생활관이 맨날 혼나고 사고만 쳐서 바로 취소되었다는 사실 ..)
이 날 저녁에 3소대 분대장 형님이랑 내 문신동생이 의무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문신동생이 또 바로 꼰질러서 3소대 분대장 형님이 혼나셨다. 그 전까지는 뭔가 인사나누고 신사같은 분위기였는데 막상 내 주변사람과 일이 일어나니 편치 못하게 지내야했다.
24년 12월 13일
다음날 아침에 사격장 빠르게 이동해야해서 바빴는데 우리 생활관 앞 화장실이 꽉차서 24,32 문신 동생들이랑 나까지 셋이서 전우조로 3소대 화장실까지 가서 볼일을 보는데 그 3소대 분대장 형님과 축구선수 출신 형님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형님까지 오셔서 막 화장실 문 두드리고 다른 소대에서 이렇게 화장실 와도 되냐고 막 묻고 빨리 나와달라하셨는데 (이때 단독군장하고 화장실이용가능해서 화장실 밖에 방탄모를 벗어나서 우리 번호가 다 적혀있어서 알아차린 것 같더라) 그렇게 볼일 보고 나오는 사이 32랑 24가 또 시비가 붙었는지 분위기가 이상해졌고 그렇게 우리는 2-1은 3-1이랑 거의 전쟁상태였다. 이를 조교님들이랑 소대장님들도 다 알아차리고 그냥 서로 무시해라 이제 1주 정도 남았는데 무시하고 지내라 사고치지마라 이렇게 해주셨다.
또 24랑 불침번설때 좀 편하게 서긴했는데 그걸 누가 신고해서 소대장님한테 불려가서 혼나고 불침번 조도 그거 때문인가 번호가 규칙적이였는데 나랑 그 친구만 번호가 불규칙적으로 바뀌었더라..
이때부터 아침점호 저녁점호마다 이야기하는 것들이 다 우리 생활관 저격이였다 ....
24년 12월 14일
주말인데 누가 소변기에 휴지를 버려서 소변기가 여러개 막혀가지고 범인이 안나와서 1,2 소대는 범인나올때까지 화장실이랑 티비 통제였다. 티비는 그 날 하루 종일 못봤다.. 주말인데 신병봐야하는데..
누가 우리 셋이서 3-1생 분대장 형님을 다구리깐다는 소문을 내가지고 화장실에서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형님께서 젠틀하게 나오셔서 화해했다. 나중에 들으니 팔굽혀펴기 1등에 체력다 특급이고 취미가 복싱인 대단한 남자였다. 근데 나도 대단하긴해..
덕분에 화해하고 인사하며 지내면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또 오후에는 업체에서 오셔서 사진촬영을 했다.
5000원에 사진을 구매할 수도 있어서 구매했다.
24년 12월 15일
종교행사 천주교라고 하고 다녀왔는데 진짜로 박재정님잉 있어서 놀랐고 오랜만에 노래부르면서 힐링했다.
그리고 갑자기 두발 밀리러 들어갔는데 대기할동안 팔굽혀펴기 시키셔서 막 장난으로 애들끼리 백만스물둘 이러고 놀다가 혼나고 머리 잘자르시는 베테랑 조교님이 나는 절대 안깎는다고 다른 사람한테 보내셨다...
또 담당 조교분대장님이 우리 3명 말많다고 이제 퇴영하라고 막 장난도 치셨다. 이때부터는 우리끼리 장난이 아닌 조교님들이랑도 장난칠 수 있는 분위기였다. 2주차 주말부터!!
각개전투하는데 당연히 또 팀장을 맡았고 팀을 짰고 여러 신호를 공부했다. (아니 사실 ㅇ안하고 놀아서 당일에 엄청깨짐..)
김제덕 선수 싸인도 받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친해졌다. 그치 제덕아~ (맞팔도 했습니다 ㄷㄷ)
24년 12월 16일
각개 포복배운는데 좀 힘들었다. 무엇보다 단독군장은 이제 적응되었는데 보호대를 강제로 다 하라고 하셔서 피안통해서 더 힘들었다.
24번이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런가 어깨 수술때문에 열외하려 했는데 그냥 퇴영하라고 집에가라고 엄청 소리쳐서 혼내셨다. 그때 처음으로 소대장님이 무서웠다.
이 날 조교들이 무전기 하나를 잃어버렸는지 단체로 소대장실 불려가서 엄청깨지고 그 화풀이 대상은 우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27은 또 조교님한테 엄청혼나고 막 욕하면서 옷집어던지고 난리치길래 좀 신기하게 보고 있었는데 우리 생활관애들이 이때다 싶어서 바로 당직사관님한테 꼰질러서 또 우리는 불려가서 혼나고 진술서 쓰고 그랬다.. 이제 진술서랑 불려가서 혼나는게 익숙해져 버렸다.
24년 12월 17일
각개전투장인 근처 산으로 이동했고 중간에 앞에 애들이 막 힘들어서 열외하는데 소대장 가오때문에 발가락, 엄지발가락 염증터져서 자르고 싶었는데 견디고 올라갔다. 근데 또 가서 흙속에서 구르고 진흙 다 묻히고 좀 쉴려는데 우리 생활관이 찍혀서 급식도 우리가 해야했다. 그렇게 산위로 국, 밥, 반찬, 수저들 다 나르고 배식하고 했다. (이때도 27은 아프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서 그렇게 우리들의 사이는 더 멀어진 것 같다 ㅠㅠ)
오후에 이제 각개 시험을 보는데 대 사건이 일어났다. 이건 지인들이 물어보면 썰 풀겠습니다. 인터넷에 적기에는 조금 ...
감기까지 걸리고 열이나서 의무대를 갔는데 그렇게 나는 약쟁이가 되었다. 외진은 절대 안나간다고 다짐했기에 그냥 견딘다고 했고
그렇게 감기약, 콧물약, 해열진통제, 소염진통제, 항생제, 위장약까지 ..
24년 12월 18일
이제 다왔다 수료 D-2 오전은 행군만 다녀왔고 행군 마무리에 육군용사인증식이 있어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고 소대장이라 앞에 나가서 같이 향꼽고 이렇게 움직이는데 역시 이런걸 경험하려면 직책을 맡아야한다... ㅎ
점호때는 또 27,24가 싸웠다. 싸운 이유는 옷을 늦게 입는거랑 27이 계속 침상에 걸터 앉아서 제대로 앉으라고 그렇게 말싸움 시작되었고 문신동생도 엄청 참다가 훈련소 끝나고 보자고 했고 이 이야기를 기억해놓았다가 밤에 점호끝나고 자려고 누웠는데 27이 당직사관에게 말해서 우리는 잠옷과 팬티채로 생활관에서 다시 불키고 단체로 혼나고 훈계말씀을 들었다. 항상 이렇게 혼날때면 소대장이라 뭐했냐고 매번 혼난다. 어릴적 부터 대표로 혼나는 것이 익숙해서 그런지 "그럼 그럼 내가 더 잘했어야지 역시 날 혼내군 " 이랬던 것 같다.
24년 12월 19일
수료 전날
수료식 연습하고 짐챙기고 기존에 있던대로 청소한다고 엄청 바빴다.
사단장님이라 대학교수님 특강도 있어서 들었고 그 분들도 모두 김제덕 선수와 사진찍고 악수하고 그러길래 역시 월클이구나 생각했다.
원래 저녁에 조교와의 시간으로 조교님들이랑 떠들고 쉬는 시간이 있다해서 기대중이였는데 너무 바빠서 그냥 점호 끝나고 바로 누웠다... 좀 떠들다고 불침번 다녀오니 그냥 다 자길래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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