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47 : 고정분류여신

2025. 2. 16.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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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분류여신

 

1. 고정분류여신이란?

금융기관(은행 등)은 대출을 해준 후에도 차주의 상환능력과 거래 내역을 지속적으로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대출의 건전성을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5단계 분류:

  1. 정상: 연체 없이 잘 갚고 있는 대출
  2. 요주의: 약간의 연체가 있거나 금융 상태가 불안정한 대출
  3. 고정: 연체가 3개월 이상 지속되었거나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 회수 위험이 큰 대출
  4. 회수의문: 부도나 심각한 재정 문제로 인해 회수가 불확실한 대출
  5. 추정손실: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대출

이 중 고정분류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되었거나,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 회수에 상당한 위험이 존재하는 대출을 의미합니다.

2. 고정분류여신의 의미와 대손충당금

은행은 대출을 해줄 때, 혹시 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일정 금액을 미리 적립해 둡니다. 이를 대손충당금이라고 합니다. 고정분류여신이 발생하면 은행은 이 대손충당금을 더 많이 적립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A기업이 은행에서 100억 원을 대출 받았는데, 현재 재정 상태가 악화되어 80억 원만 회수 가능하다고 평가된다면?
  • 은행은 회수 불가능한 금액(100억 - 80억 = 20억 원)의 일정 비율을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합니다.
  • 법에 따르면, 고정분류여신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은 20% 이상이어야 합니다. 즉, 20억 원의 20%인 최소 4억 원 이상을 적립해야 합니다.

3. 고정분류여신은 어디에서 사용되는 개념일까?

이 개념은 주로 은행과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곳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 은행의 재무보고서: 금융기관의 대출 상태를 평가할 때
  • 정부 금융감독기관(예: 금융감독원)의 감독 기준: 은행이 적절히 위험 관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때
  • 기업 신용평가: 기업의 재무 상태를 평가할 때

4. 어려운 용어 쉽게 정리하기

용어 : 뜻

여신(貸信) 은행이 고객(개인, 기업 등)에게 빌려주는 돈, 즉 대출
자산건전성 분류 은행이 대출을 평가하여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로 나누는 것
연체(延滯) 대출금을 정해진 기한 내에 갚지 못한 상태
부도(不渡) 기업이나 개인이 빚을 갚지 못해 지급이 정지된 상태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 은행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적립해두는 돈
회수가능금액 은행이 대출을 해준 후, 실제로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5. 마무리

고정분류여신은 은행이 대출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중요한 개념이며, 대손충당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대출의 상태를 평가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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