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46 : 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

2025. 2. 15.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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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

 

1. 고정금리부채권이란?

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 SB)은 일정한 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쿠폰)를 지급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주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채권입니다.

쉽게 말해, 돈을 빌려주고 정해진 금액의 이자를 주기적으로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예시로 이해하기

  1. 회사채의 예
    • A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려고 돈을 빌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금리가 높아서 투자자들에게 직접 돈을 빌리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 A기업은 1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에게 "매년 5%의 고정 이자를 지급하며 5년 후에 원금을 돌려주겠다"라고 약속합니다.
    • 투자자는 이 채권을 사면 5년 동안 매년 5%의 이자를 받고, 5년 후에는 원금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2. 국채의 예
    • 정부가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한국 정부가 "10년 동안 연 3%의 고정 이자를 지급하고 10년 후 원금을 상환한다"는 조건으로 국채를 발행하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고정금리부채권과 변동금리부채권의 차이

고정금리부채권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 Rate Note)이 있습니다.

 

고정금리부채권 (SB), 변동금리부채권 (FRN)

이자 지급 방식 처음부터 정해진 고정 이율로 이자 지급 기준금리에 따라 변하는 변동 이율로 이자 지급
유리한 경우 금리가 하락할 때 유리 금리가 상승할 때 유리
예시 국채, 회사채 등 3개월 CD 금리 연동 회사채, LIBOR 금리 연동 채권

쉽게 정리하면:

  •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부채권이 유리합니다. (처음 약속한 이자를 계속 받으니까!)
  •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 변동금리부채권이 유리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이자도 같이 오르니까!)

3. 실생활에서 언제 사용되나?

  • 연금 투자: 연금을 운용하는 기관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기 때문에 보통 고정금리부채권에 투자합니다.
  • 기업 자금 조달: 기업들은 은행 대출 대신 회사채(고정금리부채권)를 발행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 정부 재정 운용: 국채를 발행하여 정부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개인 투자: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고정금리부채권을 사서 꾸준한 이자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고정금리부채권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용어 정리

  • 쿠폰이자 (Coupon Rate): 채권 투자자가 받는 고정된 이자율 (예: 연 5%)
  • 만기 (Maturity): 채권의 원금을 돌려받는 시점 (예: 5년 후)
  • 액면가 (Face Value): 채권의 원금, 만기 시 돌려받는 금액 (예: 1억 원)
  • 변동금리부채권 (FRN, Floating Rate Note): 이자율이 시장 금리에 따라 변하는 채권
  • CD금리 (Certificate of Deposit Rate): 국내 변동금리 채권의 기준이 되는 금리
  • 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 국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변동금리 기준
  • 물가연동채권 (Inflation-Linked Bond): 물가 상승률에 따라 원금이 변하는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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