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44 : 고용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

2025. 2. 13.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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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

 

1. 고용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란?

경제에서 소비, 투자, 수출 등의 최종 수요가 발생하면, 기업들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을 늘립니다. 생산이 증가하면 노동력이 더 많이 필요해지므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개념이 노동유발효과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고용유발효과취업유발효과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됩니다.

  • 고용유발효과: 한 단위의 생산(예: 10억 원의 생산)이 발생할 때, 임금 근로자(피용자)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지를 측정하는 효과
  • 취업유발효과: 한 단위의 생산이 발생할 때, 임금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포함하여 얼마나 많은 취업이 창출되는지를 측정하는 효과

2. 쉽게 이해하는 예시

예시: 자동차 공장의 확장

어떤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확장하여 10억 원어치의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1. 직접적인 노동 수요 증가: 자동차 공장에서 일할 직원(조립공, 기술자, 관리자 등)을 추가로 채용해야 합니다.
  2. 간접적인 노동 수요 증가: 자동차를 만들려면 철강, 전자부품, 유리 등의 원자재가 필요하므로, 철강 회사, 전자 부품 회사 등의 노동 수요도 증가합니다.
  3. 유발되는 노동 수요 증가: 자동차 공장과 협력업체의 직원들이 월급을 받으면, 이들은 생활비를 사용하면서 음식점, 마트, 병원 등에서도 추가적인 소비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서비스업에서도 일자리가 증가합니다.

이렇게 생산의 증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노동유발효과이며, 임금 근로자만 포함하면 고용유발효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취업유발효과입니다.

3. 이 개념이 자주 사용되는 분야

이 개념은 정부 정책 수립, 경제 연구, 산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 정부 정책: 특정 산업에 대한 투자나 지원이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 산업 분석: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할 때, 이에 따른 고용 효과를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 경제 연구: 국가 전체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간 연관 효과를 분석하는 데 활용됩니다.

4. 핵심 용어 정리

  • 노동계수: 일정 기간 동안 생산에 투입된 노동량을 총산출액으로 나눈 값. 즉, 10억 원의 생산을 위해 필요한 평균 노동량.
  • 고용계수: 노동계수 중에서 임금 근로자(피용자)만 포함한 값.
  • 취업계수: 노동계수 중에서 임금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포함한 값.
  • 생산유발계수: 최종 수요(소비, 투자, 수출 등)가 증가할 때, 산업 전반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생산량.
  • 노동유발계수: 노동계수와 생산유발계수를 곱하여, 한 단위의 생산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전체 노동량을 의미.
  • 고용유발계수: 노동유발계수에서 임금 근로자(피용자)만 포함한 값.
  • 취업유발계수: 노동유발계수에서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포함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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