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1. 20:03ㆍ사색 도구/삶과 생각
26년 9월에 학교에 복학하는 나를 위한 선물
자서전의 일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글쓰기 시작.
https://mkisos.tistory.com/entry/24%EB%85%84-5%EC%9B%94%EB%B6%80%ED%84%B0-%EC%A2%85%EA%B0%95%EA%B9%8C%EC%
최근에 위와 같이 일상 블로그 글을 쓰다가 이제 대확생활 1차(?)를 끝내고 약 2년 2개월, 26개월 후에 학교로 돌아올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한 대학생활이지만 미래의 나는 조금 낯설어진 환경에 긴장하고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현재 나에게 남은 사진들로 대학생활을 한 번 몰아볼까한다.(사실 최근에 엄청 큰 슬럼프에 빠졌는데.. 그럴떄 내가 과거의 써놓은 글을 보고 힘을 좀 얻어서 기록을 또 하는 것도 있다.)
이 글을 쓰면서 기대효과는
1. 과거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며 정리할 수 있다.
2.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3. 앞서 말했듯이 복학전 내가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4. 나의 20대초반, 대학생활 일부가 기록으로 남는다.
이것 말고도 엄청 많을 것 같다. 기록의 힘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하니..
"기록하면, 무한 성장할 수 있고 내 삶의 주도권을 갖을 수 있다"
"기록한다는 것은 어지럽혀진 방을 청소하는 것과 같다 . 말끔한 방은 언제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22년 1학년
입학때만 해도 코로나여서 마스크쓰고 술마시거나 식당 4인제한이고 10시이후인가 술집 다 닫아서 집에 모여서 마시고 그랬다.
소프트웨어학과 학술동아리 저 때는 엄청 고민했는데 지금보니 다 의미없다. 그냥 일등 동아리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등수 그런것도 의미가 없고 3년동안 임원하다가 이제 휴학하네...
이때는 대학교에 아는 사람도 없고 완전 학기초라 대구에서 뿔뿔이 흩어진 애들이랑 맨날 영통하고 대구애들도 우리 자취방와서 대학로에서 놀고 엄청 의지했었던 기억이 있다. (대학교는 다 비지니스라고 중고딩, 동네친구랑은 다르다고 그런말을 엄청 들었었는데 다녀본 결론은 아니다!)
학교에 애정이 생기고 다시 열심히 살게된 계기, 저때는 진짜 면접에 집중하고 학생회 활동하면서 사람들 많이 만나서 좋은 시간 엄청 보내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다시 돌아가면 또 다시 총학생회부터 지원할 것 같다.
내 자취방에서 한 8명이서 술마시고 다음날 보니 한 친구가 술병 정리해놓은 거 보고 설렜던 기억이 있다.
대구에서 와서 사투리로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한 친구랑은 같이 스카도 다니고 집밥도 해줘서 같이 먹고 방학에 내내 같이 도서관 다니고 놀고 했었다.
사진이 뒤죽박죽이긴한데 1학년때는 포켓몬고가 유행이였다.
대구와 다르게 눈도 많이와서 눈싸움도하고 길도 얼고 너무 좋았는데......이제는 그냥 그렇다
축제준비위원회도 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 만나서 여러 일들을 경험하고 성장한 거 같다.
축제를 완전히 못즐기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아이브도 코앞에서보고 하루에 3만걸음씩 걷고 다 좋은 경험이였다.
난 21학번인데 학고반수해서 22학번이랑 동기처럼 지냈는데 학교들어오기전에는 이게 되나? 했는데
지금보니 안될 게 없더라. 걱정할 것 도 아니였다.
크레파스 지금봐도 ㄹㅈㄷ 모임이다.
크레파스 뜻은 이 블로그 글을 자아아아알 읽으면 알 수 있다.
1학기는 코로나라 2학기에 전체 엠티가고 축제부터 해서 그냥 활동들이 엄청 많았다.
확실히 1학년이라 좋았던 것들이 많네.
나비 총학생회 사퇴하고 선거운동본부에 들어갈 수 있는데
뭔가 엄청 슬펐지만 새롭게 적응해서 열심히 한다고 또 노력했던 기억.
수업시간에 관심있는 회사 적는건데 나는 내 회사 차릴거라 "MK 기업" 적었는데 저렇게 해주는 지 몰랐지.
1명뺴고 완전체였는데 이제 이렇게 다 모일날이 ...
있긴 있겠다 ㅎ
지금보니 얘네 없는 대학생활은 말이 안된다.
"김문기"라는 책을 펴서 대학생활 페이지를 보면 얘네 이야기만 있을 것 같다.
crayon = [
'김문기', '강은송', '심민아', '김승건', '이주호',
'변진호', '변재윤', '정현기', '전황준', '박에스더',
'이준형', '이성준', '노현아'
]
print('크레파스:', ', '.join(crepas))
또 한편 엄청 고마운 사람들..
언제 또 이렇게 모이려나....
const educationPolicyDept = [
'홍선우', '정현지', '박지현', '김문기',
'노현지', '안준석'
];
console.log('교육정책국: ', educationPolicyDept.join(', '));
#mood
23년 2학년
대구애들이랑 모든 선택을 다 룰렛에 맡기는 룰렛여행했다.
지역부터 버스, 지하철, 음식, 식당(들어가서 메뉴까지), 숙소 그냥 모든 걸 다 룰렛에 맡겨서 너무 재밌었는데
ㄹㅇ 또가고싶다.
우리끼리 사진 쫌 찍을걸....
야간학교도 임원도하면서 1년 넘게 중등영어, 중등수학 여러과목하면서 봉사시간을 쌓았다.
성인이 되어서 봉사도 하고 봉사시간 쌓는 거 생각보다 엄청 기분이 좋다. 덕분에 특별장학금도 다 받을 수 있었다.
딱 이때까지만 했던 술자리 게임 텐텐 ㄷㄷㄷㄷㄷㄷ
R프로그래밍 실습하러가면 맨날 그림그리고 유튜브보고 메뉴정하고 놀았다.
동방에서 공부하다가 이러고 놀았다.
생일이랑 엠티랑 겹쳐서 은근 떨렸는데 다신 못할 경험!
케익도 매년 크레파스가 챙겨주네~~ 다른 사람들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당
벚꽃구경
가현 한울 민아 문기
수경누나 만나서 사진찍고 놀았었다.
야식마차 깐깐한 놈 꼬셔서 2인 1조로 같이먹고 막그랬었는데...
타임랩스에도 찍히고
이렇게 보니 주기적으로 잘 만났네. 자주 안모인다고 생각했는데..
나 이때까지는 대학친구들 얘네 밖에 없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터디 이때 일주일에 5과목 매일매일 다 스터디 모임있어서 공부안하고 논 것 같지만 성적 젤 잘 받았다.
(4.5는 한번도 못받았는데 복학 후에 받아야지 복학 전에 문기야 이 글 읽고 있지?)
학술동아리 졸업생 체육대회도 준비하고 네넷엠티도 진행하고 보내고~
꽤 열심히 살았다.
가현 수지 성호 문기 이 모임은 생각보다 매년이 아니라 그냥 주기적으로 자주 모이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좋다.
나중 이야기지만 이 모임이 있어서 화해(?)도 하고 ㅋㅋㅋㅋ
축제는 진짜 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훨 재밌고 같이 가자 해야가는 스타일인데 가현누나덕에 많이 즐거웠던 것 같다. 일상이 심심하지가 않고 매일 매일이 이벤트였던 23년이다.
여기 또 가고 싶다.
https://mkisos.tistory.com/entry/2023-recap
24년 3학년 1학기
24년 2월까지 2개월의 생활은 아래 블로그처럼 살았는데 다시는 못돌아가겠다..
그런데 24년 9월부터 26년 9월까지 2년 동안만 딱 눈감고 다시는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보는 경험을 한번 더 해보려고 한다.
https://mkisos.tistory.com/entry/9%EC%B4%88%EB%A5%BC-%EB%8B%AC%EB%A6%AC%EA%B8%B0-%EC%9C%84%ED%95%B4%EC%84%9C-4%EB%85%84%EC%9D%84-%ED%9B%88%EB%A0%A8%ED%95%98%EB%8A%94-%EC%9A%B0%EC%82%AC%EC%9D%B8-%EB%B3%BC%ED%8A%B8%EC%B2%98%EB%9F%BC
24년 5월부터 종강까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기 ~
https://mkisos.tistory.com/entry/24%EB%85%84-5%EC%9B%94%EB%B6%80%ED%84%B0-%EC%A2%85%EA%B0%95%EA%B9%8C%EC%A7%80
24년 6월 20일 ~
최수지 미국에서 돌아와서 드디어 다같이 오랜만에 모였다.
미국에서 나랑 가현누나 생일 선물도 사왔음 ㄷㄷ
10날 성안길 뿌순날
네컷사진-인형뽑기-카페-방탈출-밥-보드게임
타지역 여행 갈 만큼 돈 썼다.
인턴십가서 주신 일 조금 하고 알고리즘 문제 하나 풀고 공모전 개발하다가 퇴근하고 동방가서 밥 먹고 다시 공모전 준비하고 ~
지현이가 저렇게 글씨 적어줬는데 나 저런거 처음받아봤다 ㅎ
청송가서 술마시는데 생일이라하니 메뉴판에 없는 미역국을 주셨는데 성호형꺼 옆에서 내가 다 뻇어 먹음 ㅎㅎ
이번에 노션, 깃허브로 협업도 엄청하고 새로운 거 다 적용해본다고 따로 유튜브, 블로그 엄청 찾아보면서 공부했는데
이거 공모전 끝나면 혼자 프론트, 백, ai해서 프로젝트 하나씩 복학까지 계속 할 생각이다.사이드 프로젝트 복학전까지 6개 이상해야지~~
민주누나가 두바이초콜릿 만들었는데 존맛탱이였다.
처음이자 마지막 두바이 초콜릿
"NAVER AI RUSH, 새싹톤, 공개SW" 3개정도 준비하는데
NAVER AI RUSH 떨어짐.. 제대로 안알아봐서 무조건 붙어서 판교가서 활동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60-120명 뽑는 거 였다..
인턴십 1일 1세미나(발표)하는데 이것 때문에 맨날 준화형이라 출근 전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
회식을 1차하고 뭔가 대표님과 우리가 이야기(주식, 경제, 미국대선, 가치관, 취업, 투자 등)가 잘통해서 그런지 예상에 없던 2차까지 가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또 심장에 불지폈다.
여권 받으러 갈때 일부러 시간내서 휘게문고 갈 계획했다 ㅎㅎ
그냥 힐링 장소인데 이런 장소 하나씩 정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Ai랑 web3은 이번에 인턴십에서 대표님이 말해줬던 내용인데 책 발견해서 사진 찍었다.
여권 한번 펴보는데 병역안내문 넣어주심…
만 24세 이하는 알아보니 국외여행허가 폐지라 이번에는 안해도 될 것 같다.
6월 19일 시험 끝
6월 26일 마지막 과제 후 종강, 방학시작
6월 24일 ~ 7월 22일 인턴하면서 오전 오후로는 공모전 개발 준비.
전문프로젝트때 스프링을 맛보고 방학에는 강의를 듣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형들이 같이 공모전을 하자고 했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한번 거절하고 나중에 한번 더 하자고 했을 때 다른 이슈로 멘탈이 깨져있어서 인턴십이고 공부고 일단 다 스탑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망가지는 게 싫어서 공모전하면서 바쁘게 살기로 결심했다.
지금은 생각보다 잘 극복한 것 같다. 그리고 그냥 무조건 괜찮은 척 안하고 안 괜찮으면 안 괜찮은대로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로 했다.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이 겹쳐서 내적으로도 성장하고 개발도 다양한 경험을 엄청 한 것 같다.
이번 공모전 깃허브 링크
https://github.com/orgs/Co-Labor-Project/repositories
아래 카테고리에 개발하면서 느낀 점 오류 고친 거 엄청 많은데 노션에도 정리해놓고 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정리를 한번 할 예정이다.
https://mkisos.tistory.com/category/Cs%20%26%20Develop/%ED%94%84%EB%A1%9C%EC%A0%9D%ED%8A%B8%20%EA%B0%9C%EB%B0%9C
26년의 나는 세상에서 제일 멋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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