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36 : 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

2025. 5. 16.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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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

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은 기업들 사이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을 전자외상매출채권(전자채권)의 형태로 처리하고, 만기일에 해당 대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02년 3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B2B 결제는 구매기업이 자신의 거래은행(발행은행)을 통해 전자채권을 발행하면, 판매기업은 이 전자채권을 보관하고 있다가 만기일에 거래은행(보관은행)을 통해 대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최소 3영업일 이후, 최대 180일 이내로 정할 수 있다.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

  • 기업 회계 및 재무관리 문서: “전자채권 발행 처리 내역”
  • 금융기관 이용 안내: “기업 전자채권 발행 절차”, “만기 결제 프로세스”
  • 상거래 관련 뉴스: “전자채권 기반 B2B 결제 활성화 방안 발표”
  • 정책 자료집: “B2B 지급결제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쉽게 이해하는 예시

예를 들어, A기업이 B기업에게 5천만 원어치의 부품을 구매하고 외상 거래를 한다고 하자.

  • A기업은 자기 거래은행을 통해 5천만 원짜리 전자채권을 발행한다.
  • B기업은 이 전자채권을 가지고 만기일까지 기다린다.
  • 만기일이 되면 B기업은 자기 거래은행을 통해 A기업이 지급한 돈을 회수한다.

즉, 이 시스템은 종이 어음 없이도 외상 거래를 안전하게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이다. 거래 은행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기업의 자금 회전과 정산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운영 시간은 영업일 08:00 ~ 22:00까지이며, 수수료는 은행마다 자율적으로 정해진다.

관련 용어 정리

전자외상매출채권(전자채권) 기업이 외상으로 판매한 대금에 대해 디지털로 발행하는 채권
발행은행 전자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거래하는 은행
보관은행 전자채권을 보유한 기업이 거래하는 은행
만기일 전자채권의 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날짜 (발행일로부터 3~180일 이내)
기업간(B2B) 거래 기업과 기업 사이의 상품·서비스 거래로, 대체로 금액이 크고 결제기간이 설정됨

정리

  • 기업간(B2B) 지급결제시스템은 전자채권을 통해 외상 거래를 디지털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 구매기업은 전자채권을 발행하고, 판매기업은 만기일에 대금을 회수한다.
  • 종이 어음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구조로 기업 간 상거래에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 영업일 기준 0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수수료는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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