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4.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기본자본(Tier 1)
기본자본(Tier 1)은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할 때 분자에 해당하는 자기자본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자본을 말한다. 이 기본자본은 다시 보통주자본(CET1; Common Equity Tier 1)과 기타기본자본(AT1; Additional Tier 1)으로 나뉜다.
바젤Ⅱ에서는 자기자본을 기본자본, 보완자본, 단기후순위채무로 구분했지만, 바젤Ⅲ에서는 손실흡수 능력이 높은 자본 중심으로 규제체계를 바꾸면서 보통주자본을 핵심으로 두고, 단기후순위채권은 제외하였다.
결과적으로 바젤Ⅲ에서는 은행이 보유해야 할 기본자본비율이 위험가중자산 대비 6.0%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은행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본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
- 금융감독원 발표자료: 은행의 BIS 비율, 재무건전성 분석 시
- 경제 뉴스 헤드라인: "국내 은행, 기본자본비율 개선…건전성 양호"
- 금융사 리스크 보고서: "Tier 1 비율 하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
- 바젤Ⅲ 관련 금융규제 기사: "규제 기준 강화로 보통주자본 비중 확대"
쉽게 이해하는 예시
한 은행이 총 1,0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자. 이 중 대출 등의 위험도를 반영한 위험가중자산이 500억 원이라면, 바젤Ⅲ 기준에 따라 최소한 30억 원(500억 × 6%) 이상의 기본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이 기본자본은 단순히 종이상 숫자가 아니라, 실제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먼저 손실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하는 자금이다.
특히 보통주자본(CET1)은 은행이 파산 위험에 처할 경우 가장 먼저 손실을 떠안는 자본이기 때문에 규제당국이 가장 중요하게 본다. 기타기본자본(AT1)은 보통주 다음 단계로, 일정 조건 하에 손실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관련 용어 정리
용어의미
BIS 자기자본비율 |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은행 건전성 지표 |
보통주자본(CET1) | 은행의 자본 중 손실흡수력이 가장 강한 핵심 자본 |
기타기본자본(AT1) | 보통주자본 다음 단계의 손실흡수 능력이 있는 자본 |
보완자본(Tier 2) | 기본자본 외에 추가로 인정되는 자본, 손실흡수력은 낮음 |
위험가중자산 | 은행이 가진 자산을 위험도에 따라 조정한 금액 |
바젤Ⅱ/Ⅲ |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시한 은행 건전성 규제 기준 |
정리
- 기본자본은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 손실을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핵심적인 자본이다.
- 바젤Ⅲ 기준에서는 기본자본을 보통주자본과 기타기본자본으로 구분해 규제를 강화하였다.
- BIS 자기자본비율의 분자에 해당하며, 위험가중자산 대비 최소 6.0% 이상 보유해야 한다.
- 금융당국과 은행, 투자자 모두가 중요하게 보는 핵심 건전성 지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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