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9. 21:27ㆍ사색 도구/삶과 생각
24년 12월 31일 ~ 25년 1월 19일
딱 30분 정도만 투자해서 3주를 돌아보는 글을 작성해본다.
작년부터 이맘때면 계획 세운 것들 지키고 루틴 새로 생성하고 연말의 나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리게 된다.
원래 한 달에 한 번 한 달을 돌아보며 "한 달 피드백" 느낌으로 작성하려던 글인데 이번에 금요일에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술 약속이 생겨서 다녀왔다가 핑계지만 갑자기 주말에 공부도 하기 싫고 그냥 주말인데 좀 쉬면 안 될까? 하면서 혼자 할 일들을 미루고 미루었더니 벌써 지금 일요일 저녁이 되었다. 이번 평일에는 생각보다 자동차세 연납과 등록 면허세 납부의 달이면서 연초라서 구청 세무과가 바빠서 일도 좀 많고 해서 공부나 계획한 것을 다 못 지켜서 주말에 경제공부, 독서&독후감, 개발, 개발 강의, 블로그 글쓰기, 과외 준비 등 그냥 엄청 밀려있었는데 결국 다음 주를 열심히 살고 그냥 주말 쉬기로 했다. 대충 다음 주의 나를 위해서 오후에 조금만 했다. 이번 약 3주는 구청 일 적응과 해야 할 것들은 어느 정도 루틴이 잡혔는데 운동을 규칙적으로 못하고 있어서 많이 아쉽다. 이렇게 한번 끊어서 가는 김에 다음 주는 좀 더 계획대로 빡세게 살아야겠다.
요즘은 경제공부랑 재테크 돈 모으는 것에 제대로 빠졌다. 매달 돈이 들어오는 곳을 한 곳 늘려서 한 달에 4번 이상 통장에 돈이 꽂히도록 할 생각이다. 또 기존에 주식, 펀드 정도는 관심 있어서 찾아보고 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부동산, 분양권이나 여러 경제 용어들도 공부하는데 좀 쉽게 읽히는 것 같아서 배경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의 학습이라 마음에 든다. 이래서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찍먹? 경험 해놓고 나중에 다시 한번 보는 게 내 학습 스타일에 맞는 것 같다. 또 이제 24살인데 이전까지는 진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에 돈도 많이 쓰고 하면서 약속이 많아서 돈을 엄청 썼는데 이제는 그런 경험은 어느 정도 했고 시기도 시기라 26년 9월까지는 어느 정도 모든 약속을 나가기 보다 필요할 때 나가면서 돈 관리도 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요즘 틈만 나면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데 대학교 졸업전에 1억을 만들고 싶다. 조금 힘들겠지만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 안 한다. 목표는 잡았고 계속 수정해가며 나아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훈련소 동기인 큰형님 두분과 사회에서 생각보다 빠른 식사를 하게 되었다. 형님 어머니께서 한식 파인다이닝을 하셔서 예약하고 가서 형님이 사주는 밥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고 고급져서 부모님 데리고 갈 계획이다. 훈련소 동기인자 구청 선임인 형님이 여러 방면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엄청 고마웠다. 개인적으로 엄청 배울 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케 내 주변에는 항상 대단한 사람들이 나타나서 날 계속 자극하는 걸까.. 항상 내가 부족해보이면서도 자극받아서 열심히 살게 된다.)
스프링 강의 듣기 전에 자바 한번 빠르게 훑었다.
항상 요즘은 10시에 침대에 누워서 11시 쯤에 자려고 노력하고 6시에 기상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을 아침일기와 다이어리, 경제 등 내가 관심있는 분야 영상을 보면서 하루를 열심히 살 마인드를 세팅한다.
이때 주호가 고맙게도~ 연락와서 연말을 함께 보낸 것 같다. 거리가 조금 되기때문에 여러번 와주는 게 힘들텐데 늘 고마운 동생이다,, 진심
그리고 명호가 진짜 생각이 많은 것 같고 나랑 글귀 좋아하고 이런 포인트가 잘맞아서 항상 깊게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맨날 단체로 모이면 진지하게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설에는 각 좀 잡아볼게
새해에는 아침부터 새해 인사 답장하고 하면서 생각나는 사람들한테 새해 인사를 했던 것 같은데 나는 이런 빨간날, 생일이 참 좋다. 평소에 연락, 인사하고 싶은 사람들과 이런 특정 날을 핑계로 안부도 묻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약속도 잡는 것이 좋다. 그러라고 있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이사하고는 부엌이 넓고 화구도 2개라 해먹을 맛이 난다. 새해라 떡국해서 혼자 먹음...ㅠ.ㅠ
진짜,,,,,,,, 세상 억까의 날인데 (kb은행, 우편 반송 1300개이상, 경찰행님..)
지나고 보니 ㄹㅇ 별 거 아니네 새해 액땜이라고 겨우 합리화하고 무사히 계획대로 하루를 보냈던 날이라고 기억된다.
미국 프로젝트 개발...
퓨처셀프 읽고 PDS다이어리 사서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노션에 데이터베이스 만들어서 쓸까 하다가 저 Plan Do See 맛이 안나더라..
그래서 결국 뒤늦게 시켜서 쓰고 있다.. (책 읽으면 무조건 읽기 전과 후에 나에게서 변화를 이루거나 무언가 행동을 해야지 의미있다고 생각해서 거금을 주고 구매했다..!)
올해는 꼭 30권 이상 읽고 24권 이상 독후감을 쓰고 싶다.. 작년에는 초반에 몰아서 읽고 연말에 몰아서 읽었던 것 같다. 그 사이 책 안읽은 공백의 시간이 아깝다...... 아오
연말, 연초라 우편 업무가 너무 많더라.. 평소에는 80~200개인데 저때는 ㄹㅇ 기본 700개... 심지어 서툴때라서 좀 더 오래걸려서 고생 좀 했던 것 같다.
이거 모닝 일기 3Q&A는 22년 12월 부터 쓰고 있는데 이것도 중간에 몇달 공백이 있긴 하지만 예전에 써놓은 거 보니 진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1000일 다 채우고 싶다. 아침에 쓰는 게 진짜 하루 살아가는 마음가짐 세팅하고 생각을 글로 쓰는게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진짜 생각이랑 다르다 행동했을 때 진짜 다르다..
아 이사하고는 햇반 안먹고 밥해먹는다 공간이 넓어서 밥솥 둘 곳도 있고...ㅎ (부모님 감사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안하고 꼭 10배로 갚아줄게요.)
구청에서 근무하면서 사무일 보는 것 말고 저렇게 쓰레기, 분리수거 등 할때 역시 공익이라고 느껴진다. 중간에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쓰레기 청소를 즐겁게(?) 하는 것 같다.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루에 다 합쳐서 한 15분?
설 연휴 ktx 티켓팅 진짜 세상 어렵다.. 플랜B 정도는 겨우 예매했다.
난 내가 부동산 투자 이런 거 재밌어 하는 줄 몰랐다. 이게 직업이 아니라 취미 공부라는 사실도 너무 좋다.
진짜 부동산 투자는 돈이 꽤 많이 모아놓고 30대 후반, 40대에 하는 것일 줄 알았는데 내가 몰라서 몰랐던 것이다. 진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 재밌어지는 것 같다. 이러니까 내가 관심있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데 어떡해~~~~~~ (하나라도 잘하길 ..)
노트북 파우치와 마우스를 장만했습니다. 이제 마우스 패드 안들고 다니고, 깔끔하고 가볍고 예뻐서 너무 좋고 마우스도 훨 좋은데 진짜 마우스 이런거 돈 좀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생각보다 무한휠? 그리고 가로 스크롤? 두개가 의미있나 했는데 너무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깜놀입니다.
소비 엠비티아이
주말에는 찜닭 해 먹기.
아빠의 너그러움을 보고 또 한 수 배웁니다. 차 긁히거나 박아도 봐주는 게 이번이 두번째 이상인 것 같은데 어르신들이라서 넘어가는 건지.. 그냥 성격인 건지 이런 태도하나 하나가 어쩌면 다른 곳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걸까
자청님과 동현이의 역행자 덕분에 책도 읽게 되었고 블로그도 만들고 글도 쓰게 되어서 이번에 자청님 유튜브 보고 책 추천 + 1000만원 이벤트라서 그냥 겸사겸사라 바로 책 주문해서 다음날 배송받고 읽기 시작했다. 매일 매일 퇴근하고 자기전에 읽거나 퇴근 전에 자투리 시간에 읽고 있는데 어서 다 읽고 독후감 쓰겠습니다~.
근무지에서 주사님들이 먹을 것 부터 핫팩 등 너무 잘챙겨줘서 직장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건우랑 키움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 5천만원 시작했는데 UI구리고.. 계좌개설 중간 중간 이상한 오류뜨고.. 이런 거 할 시간에 다른 거 하자 생각이 들어서 패스했습니다... ㅎ
세무과장님과 과장님? 팀장님? 5,6급 높으신 분들과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하나도 안불편하고 잘웃어주시고 내 얘기를 흥미롭게 재밌게 들어주셔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한달에 한번은 이런 시간을 갖고 싶었달까..? 하지만 그건 무리겠지 ㅎㅎ
밤에 자기전에 노래 들으면서 책읽으면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다. 뭔가 건강하게 하루 마무리 하는 느낌!
인프런 김영한님 스프링 강의 듣기 시작했는데 저번에 프로젝트 형들이랑 하고 막 공모전 나갈때 미리 6시간 짜리만 들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야생형으로 개발하면서 코드를 많이 봐서 그런가? 그냥 그 코드들을 하나 하나 풀어주는 느낌이였고 초반이라 그런가 쏙쏙 이해가 되서 재미있었다. (조만간 20프로 할인으로 70만원짜리 학자형 코스를 결제할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내 블로그가 gpt에 떠서 유입로그가 뜰까..?
월요일이라 오전 공부계획에 열정이 넘치고 할 것이 태산이였지만... 본업이 먼저니까... 주사님이 도와달라하셔서 바로 알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고 혼자 하는 것일 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그냥 하다가 요령 생기자마자 경제 강의 틀고 에어팟 꼽고 들으면서 노가다 작업을 했다. 9시부터 11시 40분까지 했던 것 같다.
깃허브 나도 여기저기서 1년 전에 막 가져온 거라서 그냥 그저 감사하다고 나도 긁어왔다고 말했다....ㅎ
중학 수학 정도는 내가 과외할 수 있겠지?
주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날렸다...
솔로지옥 엄청 웃기던데... 주말을 기억하며 앞으로를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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