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독후감 09] 나는 ‘그것’이다 : 이미 그것이 된 나로 살아가는 연습

2025. 4. 10. 13:12지식 도구/독서

반응형

📖 책 정보

  • 책 제목: 나는 ‘그것’이다
  • 저자: 네빌 고다드 지음, 홍주연 옮김
  • 출판 연도: 2025년 4월 16일
  • 장르: 자기계발, 영성, 명상, 현실창조


❓ 책을 고른 이유 (물음표)

Assume the feeling of the wish fulfilled.
소원이 이미 이루어진 감정을 먼저 느껴라.”
이 문장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무언가 어렵고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단순한 자기계발 문구라고 보기엔 너무 깊었고, 무엇보다 너무 단호했다. ‘원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것이 된 감정으로 살아가라’—이 표현은 어딘가 낯설고 어색했지만, 삶을 살아가며 다양한 경험을 하다 보니 조금씩 그 의미가 가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마음 한구석에는 ‘언젠가는 네빌 고다드의 강연이나 책을 꼭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남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스크롤하다가 우연히 『나는 그것이다』 서평단 모집 게시글을 보게 되었다. “네빌 고다드의 마지막 가르침”이라는 문구에 자연스럽게 눈이 멈췄고, 마음이 끌렸다. 망설임 없이 신청했고,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독서를 통해 단순한 자극이나 위로를 얻는 것을 넘어서, ‘존재의 상태’를 먼저 바꾸고 그에 따라 현실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고다드의 말처럼, 나 역시 ‘이미 이루어진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차원의 나로 성장할 수 있을까?, 좀 더 불안함이 없어질 수 있을까?
그 질문들을 품고, 나는 이 책을 펼쳤다. 그리고 이제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상상이 현실을 바꾼다’는 그의 메시지를 삶 속에서 체감해보고자 한다.

 


📚 독서 과정

  • 읽은 기간: 25.04.03 - 25.04.09

✍️ 밑줄 친 문장 & 나의 생각

  • 문장 1: 인간은 자신의 의식에 담기지 않은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어떤 것을 의식하지 않는 한 그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내 생각: '의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철학적으로 느껴졌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관심을 두지 않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실제 내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의식을 어디에 두느냐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말로 이해된다.
  • 문장 2: 의식은 삶의 현상에서 최초이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원인입니다.
    • 내 생각: 결국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다. 외부 탓을 하기 전에 내 의식 상태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 내 현실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 문장 3: 부자, 빈털터리, 거지, 도둑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마음을 다르게 배열했을 뿐입니다.
    • 내 생각: 이 말이 너무 흥미로웠다. 환경이나 조건보다 '의식의 배열', 즉 어떤 방향으로 삶을 정렬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결국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말로 이해된다.
  • 문장 4: 당신도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현재의 자아를 기꺼이 버려야 합니다.
    • 내 생각: 변화는 기존의 나를 포기할 때 시작된다. 지금의 나를 계속 붙잡고 있으면 새로운 나로 나아갈 수 없다. 현재의 정체성을 버릴 용기가 진짜 변화의 출발이다.
  • 문장 5: 믿는 것과 존재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 내 생각: 내가 진짜로 믿는 것이 곧 나다. 믿음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존재의 선언이라는 이 말이 강하게 와닿았다. 그래서 무엇을 믿을 것인지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를 결정짓는다.
  • 문장 6: 목표가 이미 성취되었다고 느끼며 '목표에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 생각: 내가 원하는 상태를 마치 이미 이룬 것처럼 생각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면 행동도 달라진다. 무언가를 "얻고 싶다"가 아니라 "이미 갖고 있다"는 전제로 행동하면 내 태도와 말, 선택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
  • 문장 7: 삶의 모든 국면은 상상력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 내 생각: 상상력의 힘이라는 게 예전엔 막연했는데, 이제는 실감난다. 상상이란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내비게이션이다. 미래를 상상하고 그 감정으로 지금을 살아갈 때, 정말 그 방향으로 삶이 흘러간다. 나도 과거에 상상했던 삶이 지금 현실이 된 경험이 있어서 더 확신이 생겼다.
  • 문장 8: 당신의 가정은 당신이 보는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실행하는 행동을 결정짓습니다.
    • 내 생각: 결국 내가 무엇을 '가정'하느냐가 내 삶을 끌고 간다는 뜻이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내가 기본적으로 "안 될 거야"라고 생각하면, 행동도 그에 맞춰서 소극적으로 움직인다. 가정의 힘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
  • 문장 9: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는 것 외에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망상입니다.
    • 내 생각: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계속 읽다 보니 이해된다. 모든 것은 '의식'에서 시작된다는 전제에서는,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 하기보다 '이미 이루어진 상태'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게 더 강력하다는 뜻 같다. 다만 나는 아직 행동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느끼긴 한다.
  • 문장 10: 멈춰 있는 것은 움직이는 것을 이길 수 없습니다. 능동적 행동은 수동적 태도를 압도합니다.
    • 내 생각: 이 말은 나에게 큰 위로이자 확신을 준다. 나는 늘 뭔가를 시도하고 실행하려고 애쓰는 편인데, 그런 행동들이 결국 더 큰 창조력을 불러온다는 사실에 힘이 난다. 결국 상상도, 감정도,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더 강하게 해준다.

❗ 책을 덮으며 느낀 변화 (느낌표)

이 책은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삶을 바라보는 '존재의 관점' 자체를 바꾸게 했다.
‘원하는 것을 그저 갈망하는 상태’가 아니라, 이미 그것이 된 감정으로 존재하는 상태—이 차이를 체감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가졌던 한계와 패턴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상상력과 믿음에 대한 나의 태도였다.
예전에는 상상력을 공상이나 도피로 여겼던 반면, 이제는 삶의 설계도처럼 느껴진다.
특히 '의식이 현실의 유일한 원인’이라는 메시지는, 외부 상황 탓을 하며 흔들리던 나의 중심을 안쪽으로 돌려놓았다.
내가 무엇을 자주 생각하고, 어떤 감정을 반복하느냐가 곧 현실의 방향타가 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무엇보다도, '믿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이라는 개념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어떤 목표를 세울 때마다 ‘언젠가 이루고 싶다’는 바람보다,
‘이미 그 목표가 이루어진 나 자신이라면 어떻게 살까?’라는 질문으로 전환하고 있다.
앞으로의 적용 방안으로는,

  • 하루를 시작할 때 소원이 이루어진 감정으로 잠시라도 몰입하기
  • 나의 현재 정체성과 목표 사이의 간극을 의식적으로 재배열하기
  • ‘이미 된 것처럼 행동하는 루틴’을 만들고 유지하기

이 책은 내 안의 마음가짐, 감정, 태도가 현실을 창조한다는 사실을 단순히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 총평 및 추천 여부

  • 별점: ★★★☆☆ (5점 만점) 철학적이고 직관적인 통찰이 뛰어나지만, 종교적 색채나 추상적 표현에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독자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음.
  •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사람, 상상력의 힘을 믿고 싶은 사람, 현실 창조의 원리에 관심 있는 사람,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
  • 한줄평: “현실은 내가 믿는 존재의 반영이다—이제는 믿음의 방향이 곧 삶의 방향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