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49 :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2025. 5. 29.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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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 즉 세이프가드(safeguard)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여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정부가 관세 인상 또는 수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합법적인 무역 장벽의 일종으로, 일시적으로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구조조정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활용된다.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
- 무역 뉴스 기사: “한국, 외국산 철강에 세이프가드 발동”
-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자료: “국산 태양광 보호를 위한 긴급수입제한조치 검토”
- 국제통상 법률 분석: “WTO 세이프가드 협정에 따른 대응 전략”
- 무역분쟁 사례 보고서: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른 보상 협상 진행”
쉽게 이해하는 예시
예를 들어, 외국산 세탁기 수입이 급증하여 국내 생산업체가 큰 타격을 입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 정부는 세탁기 수입량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거나,
- 일정 기간 동안 수입 세탁기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여 가격 경쟁력을 낮춘다.
이 조치는 일시적으로 국내 업체에 숨통을 틔워주고, 그 사이에 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 WTO 세이프가드 협정에 따라 조치는 일시적이어야 하며, 수출국에는 보상을 제안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관련 용어 정리
세이프가드(Safeguard) | 수입이 급증해 국내 산업에 피해가 예상될 경우 관세 인상 또는 수입 제한 조치 |
무역장벽 | 자유무역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는 정책적 장치들 (예: 관세, 수입쿼터 등) |
WTO (세계무역기구) | 국제무역 질서를 규율하는 국제기구 |
보상조치 | 세이프가드로 피해를 입은 수출국에 제안하는 협상 형태의 보상 |
구조조정 | 경쟁력 회복을 위한 산업 내 생산성 개선, 인력 조정, 설비 재배치 등의 조치 |
정리
-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는 수입이 급증해 국내 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일시적으로 취하는 보호조치다.
- 관세 인상, 수입량 제한 등이 대표적이며, WTO에서도 이를 일정 요건 하에 인정하고 있다.
- 세이프가드는 산업 경쟁력을 회복할 시간을 벌어주는 수단으로, 보상 협상과 사용 기간 제한 등 국제 규범을 따른다.
-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한편, 남용 시에는 통상 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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