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09 : 금리선물(Interest Rate Futures)

2025. 4. 19.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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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선물(Interest Rate Futures)

 

금리선물(Interest Rate Futures)은 기초자산이 ‘금리’인 파생상품으로, 현재 시점에서 정한 가격으로 미래의 특정 시점에 금리를 사고팔기로 약정하는 계약이다.

금리가 오를지 내릴지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며,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헤지)하거나 투자 수익을 추구(투기)하는 데 사용된다.


금리선물의 대표 상품: 국채선물

대표적인 금리선물 상품은 국채선물이며, 이 중에서도 3년 국채선물이 가장 많이 거래된다.

항목내용

기초자산 만기 3년, 액면 1억원, 표면금리 5%, 반기 이자 지급 가상의 국고채권
가격표시방법 액면가 1억원 = 100으로 표시,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표시
1틱(Tick) 최소 가격 단위 0.01 → 가치는 10,000원
금리 1bp 변화 국채선물 가격 약 3틱 변동과 유사

금리선물 거래 목적: 헤지 vs 투기

헤지 거래 (위험 회피)

  • 현물 채권 보유자 (은행,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는 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위험이 있다.
  •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채선물 매도를 통해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음

예시: 보유 중인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선물 매도 포지션에서 이익 발생 → 손실 상쇄

투기 거래 (수익 추구)

  •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 방향을 예측해 매수 또는 매도 포지션 진입
  •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작은 가격 변동에도 큰 수익 또는 손실 가능
  • 헤지펀드, 외국인 투자자 등이 주로 이용

금리선물 시장의 특징

  • 증거금률이 매우 낮음 (예: 3년 국채선물 증거금률 약 0.5%) → 높은 레버리지 가능
  • 선물가격은 국채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 → 금리 상승 시 선물 가격 하락, 금리 하락 시 선물 가격 상승
  • 거래량이 풍부하고, 시장 전망을 반영하는 지표 역할 수행

금리선물과 시장 전망

특히 미국에서는 페더럴펀드금리선물(Federal Funds Futures)이 시장에서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정책 전망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 선물가격이 오르면 → 금리 인하 기대
  • 선물가격이 내리면 → 금리 인상 기대

이를 통해 시장참가자들은 중앙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자주 등장하는 관련 용어 정리

용어 의미
금리선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 미래 금리 변동에 베팅하거나 헤지하는 수단
국채선물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리선물. 만기 3년, 10년 등 다양하게 구성됨
틱(Tick) 선물가격의 최소 변동 단위
헤지 거래 자산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반대 포지션의 거래
투기 거래 방향성 예측을 통한 수익 추구 거래. 현물 보유 없이 선물만 거래
페더럴펀드금리선물 미국 기준금리(Fed Funds Rate)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상품. 금리정책 전망 지표

마무리하며

금리선물은 단순히 금리를 예측해 수익을 노리는 도구가 아니라, 금리 변동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특히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외국인 투자자 등은 이를 적극 활용하여 시장 리스크에 대응하거나 전략적 포지션을 취한다.

앞으로 금리 환경 변화가 잦아질수록, 금리선물 시장의 중요성도 점점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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