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29 : 경상수지
2025. 1. 29.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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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경상수지는 국가가 외국과 사고파는 재화(상품)나 서비스, 그리고 이를 통해 얻는 소득이나 이전받는 돈의 흐름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거래하며 벌어들인 돈과 쓴 돈의 균형을 보는 거죠. 이는 경제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경상수지는 다음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상품수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물건(상품)을 팔아 번 돈과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며 쓴 돈의 차이.
- 서비스수지: 관광, 운송, 보험 같은 서비스를 주고받으며 발생한 돈의 차이.
- 본원소득수지: 해외 투자에서 얻는 이자, 배당금 같은 소득의 흐름.
- 이전소득수지: 외국에서 받거나 준 돈, 예를 들어 해외 원조나 송금.
예를 들어 쉽게 이해해볼까요?
- 상품수지:
- 우리나라가 자동차를 외국에 수출해서 10억 원을 벌었다면, 상품수지에 +10억 원이 추가됩니다.
- 반대로 외국에서 원유를 수입하며 8억 원을 썼다면, -8억 원이 기록됩니다.
- 최종적으로 상품수지는 +2억 원입니다.
- 서비스수지:
-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1억 원을 쓰며 관광했다면, 서비스수지에 +1억 원.
- 한국인이 해외여행하며 2억 원을 썼다면, -2억 원.
- 결과적으로 서비스수지는 -1억 원입니다.
- 본원소득수지:
- 한국 기업이 외국에 투자해서 얻은 배당금이 5천만 원이라면, +5천만 원.
- 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투자해 가져간 이자가 3천만 원이라면, -3천만 원.
- 최종 본원소득수지는 +2천만 원입니다.
- 이전소득수지:
-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한 돈이 1천만 원이라면, -1천만 원.
- 반대로 외국에서 원조로 받은 돈이 5백만 원이라면, +5백만 원.
- 결과적으로 이전소득수지는 -5백만 원입니다.
경상수지가 중요한 이유는?
- 경제 상황 측정: 경상수지를 보면 한 나라가 외국과의 거래에서 돈을 잘 벌고 있는지(흑자), 아니면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는지(적자)를 알 수 있습니다.
- 흑자: 돈을 잘 벌고 있는 상태.
- 적자: 돈을 더 쓰고 있는 상태.
- 정책 효과 평가: 경제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 국가의 무역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분석할 때 경상수지를 봅니다.
- 환율과 투자: 경상수지가 좋으면 외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환율이 안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상수지의 용어 정리
- 상품수지: 물건을 사고파는 것에서 발생한 돈의 흐름.
- 서비스수지: 서비스(관광, 운송 등) 거래에서 발생한 돈의 흐름.
- 본원소득수지: 이자, 배당금 등 해외에서 얻은 소득의 흐름.
- 이전소득수지: 송금, 원조 등 돈이 이전되는 거래.
- 흑자: 번 돈이 쓴 돈보다 많음.
- 적자: 쓴 돈이 번 돈보다 많음.
언제,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요?
- 정부와 정책 분석: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보고서나 통계에서 경상수지가 자주 등장합니다. 경제 성과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무역 관련 뉴스: 무역 흑자나 적자에 대한 소식을 들을 때 경상수지 데이터가 활용됩니다.
- 학업 및 연구: 경제학이나 국제무역을 공부할 때 경상수지는 필수적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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