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15 : 갑기금(Capital A)
2025. 1. 15.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반응형
갑기금(Capital A)이란?
갑기금은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이 운영을 시작하거나 추가로 지점을 설치할 때 필요한 기본 자본금입니다. 외국은행의 본점이 한국에 지점을 설치할 때, 한국에서 영업을 위해 제공하는 자금이 바로 갑기금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한 예시:
- 예를 들어, 미국에 본사를 둔 A은행이 한국에 처음 지점을 열려고 합니다. 이때 A은행 본점은 한국 지점의 운영을 위해 30억 원의 자본금을 한국은행에 외화로 매각하고 원화 자금을 준비합니다. 이 자금이 갑기금입니다.
- 이후 A은행이 한국에 두 번째 지점을 열고 싶다면, 기존 지점의 이익잉여금(벌어들인 수익 중 남은 돈)에서 일부를 새로운 지점의 자본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언제 사용되나요?
- 사용처: 외국은행이 한국에 지점을 개설하거나 추가 지점을 설치할 때 사용됩니다.
- 법적 기준: 각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갑기금은 최소 30억 원 이상이어야 하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은행법 시행령」 제26조, 「은행업 감독규정」 제11조)
갑기금의 구성 요소:
- 본점 자금 공급: 외국은행 본점이 한국 지점에 제공하는 원화 자금
- 적립금 전입: 지점의 적립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 이월이익잉여금 전입: 기존 지점의 이월이익잉여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연관 용어 설명:
- 적립금: 회사가 수익 중 일부를 비축해 두는 금액
- 이월이익잉여금: 이전 회계 연도에서 벌어들인 수익 중 남아 있는 돈
- 외화 매각: 외국 통화를 한국 돈으로 바꾸는 것
- 은행법 시행령: 은행의 운영과 관련한 법규
- 은행업 감독규정: 금융위원회가 정한 은행 관리 규칙
마무리: 갑기금은 외국은행이 한국에서 신뢰성 있게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자본금입니다. 이를 통해 은행은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며, 한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반응형
'지식 도구 > 경제금융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금융용어 공부 017 : 거액결제시스템(Large-Value Funds Payment System) (0) | 2025.01.17 |
---|---|
경제금융용어 공부 016 : 거시건전성 정책 (0) | 2025.01.16 |
경제금융용어 공부 014 : 감독자협의회 (0) | 2025.01.14 |
경제금융용어 공부 013 : 직접세와 간접세 (0) | 2025.01.13 |
경제금융용어 공부 012 : 직접금융과 간접금융 (0) | 202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