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4. 23:20ㆍ코딩 도구/인턴십
2024년 하기 계절학기 인턴십
회사: 창의적인 웹 디자인과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
날짜: 2024.06.24 ~ 07.19
시간: P.M. 14:00 ~ P.M. 18:00
준비물 (내가 챙긴 것들): 노트북, 아이패드 (+ 충전기), 노트와 펜, 책 한권(자기계발서)
(막상 가니 아무것도 없이 몸만 가더라도 필요한 것들은 자리에 다 있었다. 그래도 노트북은 챙겨다니려고 한다. 책은 진짜 필요없지만 안읽더라도 챙겨다니면 자투리 시간 극복 가능이니,,)
회사가기 전 이번 인턴십을 통해 얻고 싶으거나 성장하고 싶은 것, 궁금한 것들을 적어보았었다.
(감히 인턴 나부랭이가 궁금해할 것이 아닌 것도 있고 짧은 시간동안 알기 어려운 것들이 많더라도 이렇게 적어두고 가면 뭔가 나의 행동이 좀 더 다르고 더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 중소기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체계적으로 역할이 있는지
- 직원들의 열정은 넘치는지 (애사심, 그냥 출근만 하는 느낌인지?)
- 대표님의 역할과 카리스마, 성격 등 내가 생각하는 대표와 부합하는 지? 내가 CEO라면...
- 사회생활 경험쌓기
- 실제로 기획과 개발에 투입되어 실무 경험 쌓기
- 중소기업도 갈만한 가?
- 더욱 노력해서 대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에 가야하는 이유를 찾을 것인가.
- 취업 현실 (취준 포트폴리오 얼마나)
2024년 06월 24일 월요일
일지:
오늘은 첫날이기에 약 30분 일찍 도착해서 건물을 살피고 들어가서 인사를 드렸다.
간단한 인사 후 함께 인턴을 하는 선배님과 미팅 테이블로 가서 대표님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표님의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여기서 인턴 후에 성공한 선배님들의 사례, 앞으로 유망한 분야, 우리가 배워갈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에는 웹사이트 하나에 대해서 우리가 수정해야할 부분들 전처리 작업과 API 이용 등 간략하게 해야할 프로젝트를 받았다. 첫날이라서 받은 프로젝트의 웹사이트에 대해서 분석을 하였다. (기존 분석되어있는 자료들이 조금 있어서 편했다.) 잠시 대표님이 자리를 비웠을 때는 선배님과 같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뭘 공부할지 등 간략히 정리하였다. 대표님이 오시고 각자 자리를 배정받고 좀 더 프로젝트를 알아보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느낀 점:
생각보다 개발자의 길은 넓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너무 서울에만 눈을 두지 말고 유명한 대기업과 공공기관들은 세종을 중심으로 주변에 좀 내려왔다. 지역인재로 LG CNS나 SK하이닉스, 그리고 여러 공공기관에도 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각보다도 더욱 더 AI는 필수라는 사실. 내가 AI에 관심이 조금 사라지고 있었는데 다시 열정에 불이 붙었다.
다들 서울이 목표지? 라는 말에 실리콘벨리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근거없는 자신감 넘치는 소리를 했는데 나쁘게 보지는 않으신 거 같다. 곧 미국 개발자님도 만나러 가니 근거를 찾아와야겠다.
web 3.0 , 그누보드, cms 등 다양한 용어들을 들었고 공부할 것이 많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이런 것을 다 공부하고 인턴을 하고 일을 하는 것은 더욱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고민하다가 인턴십을 도전하게 되었는데 역시 그냥 일단 하고나면 뭐라도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진다는 생각을 오늘도 증명한 것 같아서 좋았다.
내일부터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좀 진행해보아야겠다.
회사 근처 미술관도 있어서 일찍 도착해서 사무실 찾다가 본의아니게 구경도 하고 했다.
미팅룸도 많았고 화장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화장실하니 생각나는데 선배랑 같이 얘기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을 때 말을 하고 가야할 지 고민이되었다.
그냥 웃기고 궁금해서 지식인에 검색하니 생각보다 같은 고민을 하는 인턴, 신입사원들이 많은 것 같았다.(결국 선배는 말하고 다녀오고 나는 선배가 다녀오고 나중에 그냥 말없이 다녀왔다.)
퇴근 후에 대표님이 우리들 집을 지나서 퇴근한다고 태워주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고 대중교통타고 퇴근시간에 힘들 뻔했는데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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