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42 : 기준순환일

2025. 5. 22.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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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순환일

 

기준순환일은 경기변동 과정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정확한 일자를 의미한다. 즉, 경기가 확장 국면에서 수축 국면으로 전환하는 경기 정점, 또는 수축 국면에서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경기 저점이 발생한 날짜를 말한다.

경기변동은 생산, 소비, 고용, 투자 등 다양한 경제 지표를 통해 파악되며, 이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경기의 흐름을 판단한다. 기준순환일은 이 흐름 속에서 국면 전환이 확정된 시점을 공식적으로 지정해주는 날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계청이 이 기준순환일을 매월 단위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 진단과 전망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이다.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

  • 통계청 경기분석 보고서: “경기 저점은 2020년 5월로 확정”
  • 경제 뉴스: “기준순환일 기준으로 경기 회복국면 진입 판단”
  • 학술 논문 및 경제연구소 보고서: “한국의 기준순환일 비교 분석”
  • 정책 자료: “기준순환일에 따른 재정정책 타이밍 조정 필요”

쉽게 이해하는 예시

예를 들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경기 지표들이 악화되던 시기에, 생산과 소비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있었다고 하자. 이 시점을 통계청이 공식적으로 “경기 저점”이라고 판단하면, 해당 날짜가 기준순환일로 지정된다.

반대로 한동안 경기가 호조였지만 이후 수출 감소와 내수 위축으로 침체가 시작되는 시점이 있다면, 그 시점은 “경기 정점”이 된다. 이 날짜 역시 기준순환일로 공식 지정된다.

이처럼 기준순환일은 경기 사이클에서 전환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주는 역할을 하며, 정책 판단이나 경제 전망 시점 설정의 기준이 된다.

관련 용어 정리

기준순환일 경기 확장 ↔ 수축 사이의 국면 전환이 이루어진 날짜
경기 정점 확장 국면에서 수축 국면으로 바뀌는 시점
경기 저점 수축 국면에서 확장 국면으로 바뀌는 시점
경기종합지수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선행, 동행, 후행지수 등 포함)
동행종합지수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들의 집합
통계청 대한민국의 공식 경기분석 및 기준순환일 발표 기관

정리

  • 기준순환일은 경기 사이클에서 확장과 수축의 전환점이 되는 정확한 날짜를 의미한다.
  • 경기의 흐름을 수치화한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판단하며, 통계청이 월단위로 발표한다.
  • 경기 진단과 정책 타이밍 조정에 활용되며, 경제분석의 기준 축 중 하나로 중요하다.
  • 미국의 NBER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후 각국 통계당국에서 도입해 공식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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