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41 : 기준금리

2025. 5. 21.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반응형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들과 자금을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이 금리는 시장 전체의 단기·장기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서 통화정책의 중심에 있다.

2008년 3월부터 한국은행은 종전의 ‘익일물 콜금리 목표제’ 대신 ‘기준금리’를 정책금리의 실체로 공식 변경하였다. 이는 콜금리의 기능 약화와 단기금융시장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어디에 자주 쓰이는 용어인가?

  • 한국은행 발표자료: “기준금리 3.50% 동결”
  • 경제 뉴스 헤드라인: “기준금리 인상, 대출이자 급등 우려”
  • 투자 보고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채권 수익률 하락”
  • 가계재무 관련 기사: “기준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관계”

쉽게 이해하는 예시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 은행은 대출금리도 함께 인상하게 되고, 이는 소비자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증가시킨다.
  • 기업 투자가 줄고, 가계 소비도 위축되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반대로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도 떨어지게 되고,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난다. 이런 흐름을 통해 기준금리는 경기와 물가를 조절하는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이 된다.

관련 용어 정리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간 거래에서 기준으로 정하는 금리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내 최고 정책 결정기구
콜금리 초단기 자금시장에서 형성되는 대표적인 단기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 일정 기간 후 되사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채권으로, 단기 유동성 조절에 활용됨
정책금리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목표를 위해 사용하는 기준금리 같은 금리
통화정책 파급경로 기준금리 인하·인상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시장금리 → 소비·투자 → 경기·물가)

정리

  •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결정하는 정책금리이며, 전체 금융시장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한다.
  • 과거 콜금리 목표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08년부터 기준금리 체계로 전환되었다.
  • 기준금리는 대출·예금 금리, 채권 수익률, 주식시장, 환율 등에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
  • 금리 변동을 통해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과 경기 조절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