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23 : 금융연관비율(Financial Interrelations Ratio)
2025. 5. 3.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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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관비율(Financial Interrelations Ratio)
금융연관비율(Financial Interrelations Ratio)은 한 나라의 금융자산 잔액을 유형자산(= 실물자산 또는 국부) 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이 개념은 경제사학자 R.W. 골드스미스(Goldsmith)가 사용하면서 '골드스미스비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비율은 실물경제 자본축적에 비해 금융시장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금융구조의 고도화 정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계산식과 해석
금융연관비율 = 금융자산 총 잔액 / 유형자산 총 잔액
금융자산 | 은행예금, 채권, 주식, 보험자산 등 금융기관이나 민간이 보유한 자산 |
유형자산(실물자산) | 건물, 기계, 토지, 도로 등 실물경제의 생산수단으로 사용되는 자산 |
국부 | 유형자산 + 순 대외자산으로 구성된 한 나라의 총자산 |
참고: 실물자산 잔액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대체 지표로 명목 GNI(국민총소득)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금융연관비율의 의미와 활용
특징 | 설명 |
금융의 발달 정도 측정 |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시장과 금융자산이 경제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을 의미 |
실물자본 대비 금융자산 축적 | 금융부문이 실물부문보다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 |
구조 변화 진단 | 금융 중심 경제 구조로의 전환 정도 또는 금융의 과잉 팽창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 |
경제발전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경제가 발전할수록 금융연관비율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 저개발국: 실물자산 위주 → 금융자산 비중 낮음 → 금융연관비율 ↓
- 선진국: 자본시장 활성화, 다양한 금융상품 → 금융자산 비중 증가 → 금융연관비율 ↑
그러나 금융연관비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금융버블, 자산 거품, 금융의 과잉중개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균형적 해석이 필요하다.
대체 지표: 명목 GNI 대비 금융자산 비율
계산식 | 특징 |
금융연관비율 = 금융자산 / GNI | 유형자산을 대체하여 사용 가능, 현실적 활용 ↑ |
활용 예: 한국의 GDP 대비 금융자산 비율 | 금융구조 고도화, 자산버블 가능성 분석에 활용됨 |
자주 등장하는 관련 용어 정리
용어 | 의미 |
금융연관비율 | 금융자산 잔액 ÷ 유형자산 잔액 또는 GNI로 계산되는 금융구조 발달 지표 |
골드스미스비율 | 금융연관비율의 다른 표현. 경제사학자 R.W. 골드스미스가 사용 |
유형자산 | 건물, 기계, 토지 등 실물경제의 실체가 있는 자산 |
금융자산 | 예금, 주식, 채권, 보험 등 금융거래를 통해 생성된 자산 |
GNI(국민총소득) | 국민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소득. 실물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대체 지표로 활용 가능 |
마무리하며
금융연관비율은 단순한 금융규모 측정을 넘어, 한 국가의 금융구조가 실물경제에 비해 얼마나 발달하고 있는지, 또는 지나치게 팽창하고 있는지를 진단하는 거시지표이다.
경제 발전과 함께 금융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금융확대는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균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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