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06 : 가교은행(Bridge Bank)
2025. 1. 6.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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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은행(Bridge Bank)이란?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예금자들이 돈을 찾지 못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교은행(Bridge Bank)'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임시로 운영되는 '대체 은행'입니다.
쉽게 이해하는 예시
상상해보세요. 마트에서 포인트 카드를 운영하는 회사가 갑자기 망했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모아둔 포인트를 쓸 수 없게 되면 큰 불편이 생기겠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임시 포인트 회사'를 만들어 포인트를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이 포인트 시스템을 인수할 새로운 회사를 찾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교은행은 파산한 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임시로 맡아 예금 출금이나 이체 같은 일상적인 금융 업무를 처리합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이 은행을 인수할 기업을 찾는 역할을 합니다.
가교은행이 자주 사용되는 상황
가교은행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은행 파산 시 예금자 보호 필요: 파산한 은행의 고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예금 인출을 보장
- 부실 금융기관 처리: 파산 은행의 자산, 부채를 정리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 금융 시스템 안정성 유지: 금융시장이 갑작스럽게 붕괴하는 것을 방지
왜 가교은행을 사용할까?
- 예금자 보호: 예금자가 돈을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 시간 확보: 새 인수자를 찾거나 자산을 정리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합니다.
- 금융 안정성 유지: 파산 은행의 영향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가교은행 이해를 위한 핵심 용어
- 청산: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사업을 종료하고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
- 자산: 금융기관이 보유한 돈, 대출, 부동산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들
- 부채: 금융기관이 갚아야 할 빚
- 포괄승계: 기존 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고스란히 새 기관이 인수하는 것
- 인수 희망자: 파산한 금융기관을 새롭게 운영하고자 하는 회사나 투자자
- 예금보험제도: 은행이 파산했을 때 예금자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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