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0. 13:08ㆍ코딩 도구/글
새싹 해커톤
배경
IT 기술 분야에 관심있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청년들이 모여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해커톤입니다. 서울시 SW 교육 브랜드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와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주제
생성형 AI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으로
사회적 약자의 문제의 해결을 방점으로 하며, 생성형 AI의 활용은 관련만 있으면 활용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주최 / 주관 / 운영
주최/주관 : 서울경제진흥원
운영 : 스마트 CMS / 데이콘
지원 동기
1학기에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면서 너무도 나의 부족함을 알았고 이렇게 그냥 공부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개발하니 너무 답답해서 이번 방학에는 인턴십하면서 알고리즘 공부와 개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해야지 다짐했다.
하지만 같이 인턴십 준비하는 형의 개발 팀이 3명이였고 다들 바빠서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함께 하기로 했다.
https://github.com/Co-Labor-Project/Co-Labor-BE?tab=readme-ov-file
리드미 참고하시면 프로젝트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준비 과정
매일 낮에 인턴십가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고는 학교로 가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하루종일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개발만 생각한 시즌이었다. 같은 팀원 형이랑 출근하는 길에도 오늘 개발할 API 이야기 하고 어떤 식으로 개발할지 방법을 계속 물어보며 확인 받고 했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엄청 부족했는데 함께하는 형들 덕에 해낸 것 같다.
노션과 깃허브에 정리를 주로 해서 블로그에는 글이 별로 없지만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과정을 조금 볼 수 있다.
https://mkisos.tistory.com/entry/%EC%9B%B9-%EA%B0%9C%EB%B0%9C-%EC%99%B8%EA%B5%AD%EC%9D%B8-%EA%B7%BC%EB%A1%9C%EC%9E%90-%EC%A7%80%EC%9B%90-%EC%84%BC%ED%84%B0-%EB%8D%B0%EC%9D%B4%ED%84%B0-%ED%8C%8C%EC%8B%B1-%EB%B0%8F-%EC%A7%80%EB%8F%84-%ED%91%9C%EC%8B%9C-%EA%B8%B0%EB%8A%A5-%EA%B5%AC%ED%98%84#google_vignette
본선 진출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생각보다 투표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 심사위원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점수가 크게 크게 올라 수 많은 팀들 중 50등 안에만 들어가면 본선 진출인데 무려 9등으로 시작이 좋게 진출했다.
본선 붙자마자 열심히 개발해서 가서 무박 2일 해커톤을 진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전날도 거의 다들 동방에서 개발하고 약 2시간 자고 기차타러 출발했다. ( 막 서로 집 주소 비밀번호를 단톡에 보내고 깨우러 오자고까지 할 정도였다.)
새싹톤이 이렇게 큰 대회인 줄 몰랐다.
서울 DDP 에서 열렸는데 개발하는 메인 홀이 엄청 넓었고 이외에도 휴게실 등 여러 공간들이 있었다.
가서 옷과 명찰 등을 받아서 자리를 안내받아 가니 여러 협찬받은 음료들이 엄청많았다.
간식과 카페인도 무제한 제공되었고 식사와 야식까지, 에어컨도 빵빵해서 개발만 하면 되는 환경이었다.
엄청난 대접을 받는 기분이여서 신난 상태로 개발했지만 하면 할수록 부족하고 개발 할 것들이 생겨나서 새벽3,4시 까지 진행되었고 바로 9시쯤부터 발표였기에 조금 자고 6시에 다시 모여서 개발하기로 했었다.
휴게실가서 대충 잠을 자고 일어나서 제공된 드라이샴푸와 클리너티슈 양치도구로 씻고 다시 모여 마무리 개발과 발표준비를 했다.
PPT, 배포한 화면 웹과 앱, 기술스택과 시스템 아키텍처 등을 슬라이드쇼로 세팅해놓고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위원 두 분이 돌아다니면서 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다 완벽하다고 느꼈는데 발표를 급하게 끝내고 질문을 하나 받았는데 AI 검색에서 RAG모델을 사용했냐는 질문에 머리가 하얘져서 RAG모델 말고 우리가 사용한 AI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했는 기억이 있다.
끝나고 난 뒤에 보니 우리가 RAG를 사용했는데 RAG인지 모르고 사용했다는 사실.. 어쩐지 막 검색기록에 남아있고 그랬다.
그래서 매우 아쉽게도 수상은 못한 것 같다.
수상한 팀들을 보고 느낀 점은 개발 진행상황과 완벽하게 개발 한 것보다는 대회 컨셉인 AI사용에 맞게 여러 AI를 다양하게 적절하게 사용을 잘 한 팀들이 수상한 것 같았다.
회고를 너무 늦게 해서 기억이 증발 된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는 작업을 하면서, 마무리 한 직후 바로 느낌 같은 것들도 정리 하려고 해야겠다.
항상 느끼지만 많은 걸 배우고 느꼈는데 그 순간인 것들이 많고 지나고 보면 까먹는 것들이 많다.
그때 그때 적어놓은 메모를 보면서 항상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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