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128 :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2025. 5. 8. 21:00ㆍ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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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은행이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정책금융 수단이다.
즉, 은행이 자금을 직접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그 실적에 따라 한국은행이 해당 은행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자금을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고, 은행은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중소기업 대출을 유인하게 된다.
제도 구조 요약
- 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중소기업 등에 대출 실행
- 한국은행이 대출 실적에 비례해 은행에 자금 지원
- 지원금리는 연 0.50~0.75% 수준의 저리로 공급
대출 기간은 1개월 단위이며, 월별로 취급실적을 반영해 갱신된다.
운영 중인 5개 프로그램
프로그램명주요 내용 및 지원 대상
신성장·일자리 지원 | 창업기업 중 우수기술 보유 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대상 운전자금 대출 지원 |
무역금융 지원 | 수출금융 취급 실적에 대한 자금 지원 |
영세자영업자 지원 | 영세자영업자 대상의 전환대출 실적에 대한 자금 지원 |
지방중소기업 지원 | 지역경제 사정에 부합하는 지방중소기업 대상 대출에 대해 지원 |
중소기업 대출안정화 | 중소기업 신용의 변동성 완화 등 필요 시 운영 |
※ 과거에 운영된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의 잔액에 대해서도 여전히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원 방식 요약
항목 | 내용 |
대출방식 | 은행이 자체 심사 후 대출 실행 → 한국은행이 사후지원 |
대출금액 | 은행별 대출 취급 실적에 비례하여 결정 |
대출기간 | 1개월, 월 단위로 실적 변동 반영 |
대출금리 | 0.50% ~ 0.75% 수준 (프로그램별 상이) |
기업 선정 방법 | 한국은행은 지원요건을 사전 제시, 은행은 자율적 심사로 기업 선정 |
제도의 기대효과
-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
- 은행의 대출 유인 강화
- 기술·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정책 목표 실현
- 수출, 영세자영업자, 설비투자 등 목적별 맞춤형 자금 공급 가능
용어 정리
용어 | 설명 |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대출 제도 |
운전자금 대출 | 기업의 일상 운영(인건비, 원재료비 등)을 위한 단기성 대출 |
전환대출 |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조건의 대출로 대체하는 방식 |
사후지원 방식 | 실적 확인 후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 선지급이 아닌 후지급 구조 |
마무리하며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는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넘어 실물경제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특히 중소기업, 창업, 수출, 지역경제, 영세자영업자 등 다양한 정책 분야를 타깃으로 운영됨으로써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구조적인 금융 접근성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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