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공부 066 : 구조적 이익률

2025. 3. 7. 21:00지식 도구/경제금융용어

반응형

구조적 이익률

은행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의 이익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하는데, 대표적으로 금리, 대출 규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이 있다. 이러한 은행의 이익은 크게 구조적 이익과 비구조적 이익으로 나뉜다.

1. 구조적 이익이란?

구조적 이익은 은행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을 해주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거나, 계좌 유지 및 거래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는 일회성이나 변동성이 큰 수익이 아니라, 꾸준히 발생하는 수익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구조적 이익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구조적 이익 = (이자이익 + 수수료이익 + 신탁이익) - 운영경비
  • 이자이익: 대출을 통해 받은 이자 수익에서 예금에 지급한 이자를 뺀 금액
  • 수수료이익: 계좌 유지, 송금, 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 신탁이익: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신탁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
  • 운영경비: 은행을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임대료, 인건비 등)

2. 구조적 이익률이란?

구조적 이익률은 구조적 이익을 실질총자산(평균잔액 기준)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은행이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구조적 이익률 = (구조적 이익) ÷ (실질총자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낮다면 운영비가 너무 크거나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3. 구조적 이익률이 자주 쓰이는 곳

이 개념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할 때 많이 사용된다. 특히 금융 기관, 투자자, 신용평가사 등이 은행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분석할 때 이 지표를 활용한다. 또한, 정책 결정자들이 금융 안정성을 평가할 때도 참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4. 관련 용어 정리

  • 금리: 돈을 빌릴 때 지급해야 하는 비용으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있음.
  • 대출 규모: 은행이 고객에게 빌려준 돈의 총액.
  •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출금 중에서 회수 가능성이 낮은 대출(부실 대출)의 비율.
  •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 은행이 대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익과 예금에 지급하는 비용을 비교한 지표.
  • 평균잔액(평잔):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이나 예금의 평균 금액.

5. 쉽게 이해하는 예시

만약 한 은행이 연간 1,000억 원의 이자이익, 200억 원의 수수료이익, 50억 원의 신탁이익을 올렸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운영경비로 400억 원이 지출되었다면, 구조적 이익은 다음과 같다.

구조적 이익 = (1,000억 + 200억 + 50억) - 400억 = 850억 원

이 은행의 실질총자산이 10조 원이라면, 구조적 이익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구조적 이익률 = 850억 ÷ 10조 = 0.0085 (0.85%)

즉, 이 은행은 10조 원의 자산을 운영하면서 연간 0.85%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만약 다른 은행의 구조적 이익률이 1.2%라면, 그 은행이 더 효율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6. 마무리

구조적 이익률은 은행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원 다변화, 비용 절감,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 금융업이나 경제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 중 하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