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21. 10:24ㆍ인생 도구/BEYOND BUSAN 3기
2026년 7월 20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BEYOND BUSAN 3기 11차 워크숍에 참석했다.
BEYOND BUSAN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과 함께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AI, 미래 금융 산업을 알아가고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학생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은 BEYOND BUSAN의 활동 방향과 개인·조별 미션을 확인하고, 앞으로 함께 활동할 조원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기대만큼 걱정도 컸다. 하지만 워크숍을 마친 뒤에는 먼 거리를 이동해 부산까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울경 중심의 활동이지만 일단 지원해 보았다
사실 모집 공고를 처음 확인했을 때는 부울경 지역 대학생들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활동처럼 느껴졌다.
나는 충북대학교에 재학 중이고 현재도 청주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지원서를 제출한 이유는 부산에서 블록체인과 AI, 디지털 금융에 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과 미래 금융 산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개발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러한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평소에도 AI와 백엔드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전공과 산업을 함께 연결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지역 조건 때문에 선발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말처럼 일단 빠르게 도전해 보기로 했다.
Fail Fast.
결과적으로 BEYOND BUSAN 3기에 합격했고, 직접 부산을 방문해 첫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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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부산까지, 사실 부담도 있었다
합격한 뒤에는 기쁜 마음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다.
청주에서 부산까지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워크숍이나 정기 모임이 있을 때마다 부산을 오가는 것이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동 시간과 비용도 고려해야 했고, 어렵게 부산까지 갔는데 내가 기대했던 활동과 다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한 홍보 활동이나 형식적인 네트워킹으로 끝난다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의미가 크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첫 워크숍에 참석하기 전까지는 기대와 걱정이 함께 있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런 걱정은 많이 줄어들었다. 프로그램의 방향도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구체적이었고, 무엇보다 함께하게 된 사람들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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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BEYOND BUSAN

워크숍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BEYOND BUSAN은 단순히 기업이나 행사를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가 아니다. 부산이 블록체인, AI, 디지털 금융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제안하고, 실행하는 성장 플랫폼에 가까웠다.
프로그램의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부산을 넘어 세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청년 디지털 혁신가
참가자들은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실물자산 토큰화인 RWA, 미래 금융 산업을 학습하게 된다. 여기에 정책·사업 아이디어 제안, 콘텐츠 제작, 지역사회 참여, 네트워킹과 같은 실전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워크숍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얼마나 많이 참여했는가보다, 얼마나 성장했는가.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때로는 수료증이나 활동 이력만 남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BEYOND BUSAN은 단순한 참여 횟수보다 활동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누구를 만나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도 명확했다.
도전, 실행, 연결, 성장.
보장되지 않은 결과에도 도전하고, 아이디어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행동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먼저 시도하고, 실행 과정에서 배우려는 나의 가치관과도 잘 맞는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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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을 개발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다
이번 활동에서 내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 산업을 개발자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는 현재 AI와 백엔드 개발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록체인을 금융이나 투자에 가까운 분야로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씩 알아갈수록 블록체인은 거래 시스템, 데이터 검증, 인증, 보안, 분산 시스템, 스마트 컨트랙트 등 소프트웨어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BEYOND BUSAN에서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분야를 학습하고 경험할 예정이다.
*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 실물자산 토큰화 RWA
* AI와 스마트시티
* 디지털 금융 산업
* 글로벌 산업 및 직무 트렌드
백엔드 개발자는 단순히 API와 서버를 구현하는 데서 역할이 끝나지 않는다.
서비스가 속한 산업의 구조와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이해해야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록체인이나 디지털 금융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이해하는 경험은 개발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기술 용어만 공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디지털 자산이 실제 금융과 도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아가고 싶다. 지금까지 공부한 AI와 백엔드 기술을 새로운 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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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B2026에서 얻을 수 있는 현장의 인사이트
BEYOND BUSAN 3기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BWB2026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BWB2026은 2026년 12월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월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지원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BWB2026이었다.
온라인 강의나 기사로 산업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련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는 경험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특히 진로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글로벌 산업의 흐름과 다양한 직무를 접하는 것은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BWB2026에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보고, 관련 기업과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히 행사에 참석했다는 기록만 남기기보다는 사전에 참여 기업과 기술을 공부하고, 현장에서 얻은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 블로그에 기록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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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기대감으로 바꿔준 3조 조원들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함께 활동할 3조 조원들을 만난 것이었다.
사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조를 이루는 만큼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활동에 대한 온도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조원들 모두 성격이 좋았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단순히 밝고 친근한 것을 넘어 서로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열정적이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만난 자리였지만 누군가 혼자 대화를 주도하기보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각자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다.
우리 조에는 정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였다.
* 호텔경영학
* 경제·금융학
* 영어영문학
* 통계학
* 패션디자인학
* 소프트웨어학
같은 활동에 참여했지만 각자가 공부하는 분야와 바라보는 관점은 모두 달랐다.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나는 서비스를 기술과 구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반면 호텔경영이나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조원은 고객 경험과 브랜딩의 관점에서, 경제·금융이나 통계학을 공부하는 조원은 시장과 데이터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조원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콘텐츠 표현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점이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별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을 배우고, 나 역시 소프트웨어와 AI에 관한 경험을 조원들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인사이트를 주고받게 될지, 그리고 서로 다른 전공이 하나의 결과물 안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기대된다.
청주에서 부산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과 행사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좋은 팀원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첫 워크숍에 참석한 의미가 충분했다.
첫날부터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준 우리 3조 조원들 모두 최고였다.
앞으로 수행할 개인 미션과 조별 미션
BEYOND BUSAN 3기의 활동은 크게 개인 미션과 조별 미션으로 구성된다.
개인 미션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이다.
참가자는 부산의 도시 자산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음 네 가지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정책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 금융·경제
* 항만·물류·글로벌 비즈니스
* 관광·디자인·문화
* 시민생활·청년 미래
공모전 제출 마감일은 2026년 10월 1일이며, 결과 발표와 시상은 12월 3일 BWB2026 행사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에서는 단순히 아이디어가 참신한지만 보는 것이 아니다.
문제 인식과 현황 분석, 창의성, 정책 적합성, 실행 가능성, 지속 가능성, 제안서의 전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실행 가능성과 정책 구체성의 배점이 가장 높았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실행하고 지속할 것인지까지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조별 미션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카드뉴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최소 7개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 주제와 형식은 조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과정에서도 각자의 전공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주어진 내용을 옮기는 홍보물이 아니라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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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주요 일정
첫 워크숍 이후에는 다음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 8월 29일: BEYOND BUSAN 정기 모임
* 10월 1일: 개인 아이디어 공모전 제출 마감
* 10월 31일: 조별 콘텐츠 미션 마감
* 12월 2일: BWB2026 전야제
* 12월 3일: BWB2026 본 행사 및 수료식
활동 기간 동안 조별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최소 7개 제작해야 하며, 개인별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공모전에 참여해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콘텐츠 주제와 공모전 아이디어는 정하지 않았지만, 첫 워크숍에서 만난 조원들과 차근차근 방향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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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보다 사람과 경험이 남는 활동
BEYOND BUSAN을 수료하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명의의 수료증과 굿즈, BWB2026 참여 기회, 리더스클럽 지원 자격 등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상과 여러 기업의 대표상이 수여되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물론 이러한 혜택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첫 워크숍을 마친 지금 가장 기대되는 것은 수료증 자체보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과 활동 과정에서 얻을 경험이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공부하고, BWB2026을 통해 현장의 관계자와 기업을 만나고,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과 협업해 실제 결과물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 같다.
개발자는 혼자 코드를 잘 작성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겪는 문제를 이해하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장기적으로 기술 창업을 목표로 하는 나에게는 더욱 필요한 경험이다.
그런 의미에서 BEYOND BUSAN은 내가 목표로 하는 개발자와 창업가의 방향에도 잘 맞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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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첫 워크숍을 통해 BEYOND BUSAN이 단순한 홍보 서포터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록체인과 AI, 디지털 금융 산업을 공부하고, BWB2026을 통해 업계의 현장을 경험하며,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과 직접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성장 플랫폼이었다.
처음에는 부울경 중심의 활동에 충북대학교 학생인 내가 지원해도 될지 고민했다. 합격한 뒤에는 청주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부담과 기대했던 행사와 다를 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현장을 방문하니 새로운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좋은 조원들을 만났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배운 것은 기록하며, 떠오른 아이디어는 빠르게 실행해 보려고 한다.
아직 블록체인과 디지털 금융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좋은 조원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활동이 끝났을 때 단순한 수료 이력보다 분명한 성장과 결과물을 남기고 싶다.
부산을 넘어 세계로.
청주에서 시작한 나의 BEYOND BUSAN 3기 활동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